지난해 하반기 판매한 국내 정유 4개 사(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의 휘발유·경유가 환경품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환경부는 수도권에서 판매중인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을 평가한 결과 4개 사 모두 별 5개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휘발유는 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이 별 5개, 농협·한국석유공사는 별 4개를 각각 얻었다. 경유는 4개 사를 포함해 농협, 한국석유공사, 한화토탈이 모두 별 5개를 받았다.

평가항목을 세부적으로 보면 4개 사의 휘발유는 6개 항목 중 4개 항목(벤젠함량, 방향족화합물, 황함량, 90%유출온도)에서 별 5개를 획득했다.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증기압은 GS칼텍스가 별 3개로 가장 많았다.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은 별 2개를 각각 받았다. 오존 형성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함량은 4개 사 모두 별 2개에 그쳤다.

알뜰주유소에 휘발유를 공급하는 농협은 방향족화합물 등 4개 항목에서 별 5개를, 올레핀함량과 증기압은 각각 별 2개를 따냈다. 한국석유공사는 벤젠함량·황함량에서 각각 별 5개, 방향족화합물은 별 4개, 올레핀함량은 별 3개, 90% 유출온도 및 증기압은 별 2개를 각각 획득했다.

경유는 4개 사, 농협, 한국석유공사, 한화토탈 모두 4개 항목(황함량, 밀도@15℃, 다고리방향족, 세탄지수)에서 별 5개를 받았다. 윤활성은 SK에너지만 별 4개를, 나머지는 별 5개를 각각 얻었다. 방향족화합물은 에쓰오일만 별 3개, 나머지 정유사는 별 4개다.

국내 정유 4개 사 연료품질 '최고 등급'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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