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1% 넘게 상승하며 1,910선을 회복했습니다.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42포인트, 1.34% 오른 1,916.28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이날 발표된 중국 수출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12월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이는 시장 예상치인 4.1% 감소를 크게 웃돈 수치로,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투자자별로는 기관이 홀로 2,266억 원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89억 원, 558억 원 동반 매도를 기록했습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43억 원, 비차익 거래에서 310억 원 매수 물량이 나오면서 전체 353억 원 순매수했습니다.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습니다.비금속광물(3.34%), 증권(2.86%), 전기가스업(2.59%), 기계(2.32%), 의료정밀(2.17%), 보험(1.87%), 화학(1.71%)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특히 건설업종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8% 가까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LG화학, SK 등이 2%대로 올랐습니다.NAVER(-0.15%), 기아차(-0.91%), KT&G(-0.47%)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코스닥 지수도 사흘 만에 반등하며 2%대로 급등했습니다.1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73포인트, 2.19% 오른 686.0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외국인이 1,145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 931억 원, 기관 14억 원 동반 매도했습니다.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방송서비스, 종이/목재,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건설 등이 3~4%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셀트리온이 전날보다 7.46% 오른 10만5,100원을 기록하며 주당 10만 원대를 돌파했습니다.CJ E&M과 바이로메드도 각각 6.4%, 7.85% 급등했습니다.메디톡스(-1.89%), 로엔(-0.84%), GS홈쇼핑(-0.25%) 등은 약세를 보였습니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원 내린 1,204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미령 말고 연예인 출신 무속인 누가 있나?ㆍ‘슈가맨’ 노이즈, 얼마나 잘나갔나 봤더니..."헬기타고 다녔다"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택시’ 김정민, 남자도 놀랄 빨래판 복근…운동을 얼마나 한거야ㆍ살얼음판 욕실, 1초만에 후끈 `이게 말이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