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427회에서는 한 마을에서 일어난 두 여자의 수상한 죽음을 파헤친다.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어느 날, 여수의 한 시골마을에서 60대 여성 최 씨(62세)가 실종됐다. 그리고 실종 3일 만에 최 씨가 발견된 곳은 집에서 약 300m 정도 떨어진 텃밭 옆 배수로. 발견 당시 최 씨의 시신은 돌덩이와 나무 넝쿨, 천과 비료 포대 등으로 덮어져 있었고 머리와 목, 발 등을 수차례 흉기로 찔린 상태였다. 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 것일까? 그런데 그 즈음 마을에선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마을에 살고 있는 또 다른 60대 여성 김 씨(64세)가 얼마 전 사망했다는 것이다.자신의 집 헛간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는 김 씨. 그런데 김 씨의 몸에는 자살한 사람에게서 보기 힘든 멍 자국과 흉터가 가득했다. 한마을에서 일어난 두 여자의 수상한 죽음.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20년간 한마을에서도 옆집에 살았고 최근 남편을 잃고 혼자 살던 두 여자. 이 외에도 두 여자의 공통점은 하나가 더 있었다. 바로 텃밭. 최 씨와 김 씨 모두 마을에서 버려진 자투리땅에 텃밭이 있었다고 한다.그러던 중 경찰 수사 결과 놀라운 점이 밝혀졌다. 사건 당일 최 씨와 김 씨 모두 그 텃밭으로 갔다는 것. 또 텃밭에서 시작된 혈흔 반응은 김 씨의 집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배수로에서 잔인하게 최 씨를 죽인 범인이 김 씨인 걸까?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체격도 작고 소심한 성격의 김 씨가 활달하고 체격도 좋은 최 씨를 죽일 수 있겠냐며 의문을 제기한다. 뿐만아니라 둘 사이가 특별히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는 주민들은 최 씨를 죽일 이유가 없다며 의아해하고 있다. 그리고 이해되지 않는 김 씨 몸에 난 멍 자국들까지. 과연 그날 텃밭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오늘(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MAXIM 장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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