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감에 경제도 상승탄력을 잃고 있습니다.중국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실물경기가 위협받고 있는 셈인데요.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올 들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8%이상 급락하자 코스피도 결국 1,900선을 내줬습니다.교역상대국 1위인 중국과의 동조화 현상이 점차 뚜렷해 지고 있는 겁니다.실제로 최근 20일 평균 코스피와 중국 상하이 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94로 미국 S&P(0.78)나 일본 니케이( 0.84)보다 훨씬 높습니다.<인터뷰>김용준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중국과 무역거래에 있거나 실물경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다 움직이고 있는 거거든요. 특히 한국은 수출을 25% 정도하는 나라인데다 중국에서 1년에 500억 달러씩 무역흑자 내는 나라이다 보니까"수출 감소역시 눈에 띕니다.지난해 대중국 교역증감률은 수출이 -4.5% 수입은 1.9%로 나타났습니다.2014년 (수출 -0.4% 수입 8.5%)에 비해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율이 하락한 겁니다.중국내 소비와 생산이 줄면서 대중국 교역규모 감소를 불러오고 있는 셈입니다.문제는 이 같은 현상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점입니다.<인터뷰>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중국 경기가 위축 될수록 우리나라 대중국 수출이 타격을 입고 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경제전문가들은 우리나라와 중국간 경기 동조화를 줄이기 위해선 미국과 유럽 수출비중을 늘려야 하지만 이마 저도 쉽지 않다고 지적합니다.<인터뷰>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문제는 세계 어느나라도 좋아지는 경제가 없거든요 미국쪽으로 우리 수출이 늘고 있는데 미국 경제지표도 나빠지고 있고요. "대중국 수출 확대를 통해 무역수지 균형을 맞춰온 우리나라.중국의 성장통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때입니다.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신용훈기자 sy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터키 이스탄불 관광지서 폭발…"한국인도 부상"ㆍ오승환, 131억원 받고 MLB 간다…불펜 경쟁할 3명은 누구?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나경원 의원, 재산 얼만지 보니…아파트에 콘도 회원권까지!ㆍ살얼음판 욕실, 1초만에 후끈 `이게 말이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