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요동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5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0.5원 오른 1,210.3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0년 7월 이후 약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오늘 원·달러 환율은 4.8원 내린 1,205원에 거래가 시작돼 오전 한때 하락폭을 키우며 최근의 급등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하지만 중국 증시가 개장 직후 한때 3,000선이 붕괴됐다가 반등하는 등 불안이 지속되자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여기에 서브텍사스산원유가 1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면서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습니다.국내 증시에서도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외국인들의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새 농협중앙회장 김병원…연봉 7억원·막강 권한 행사ㆍ오승환, 131억원 받고 MLB 간다…불펜 경쟁할 3명은 누구?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나경원 의원, 재산 얼만지 보니…아파트에 콘도 회원권까지!ㆍ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