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지난 5일 녹화를 마쳤다. 2015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3인조 완전체로 컴백한 터보는 이날 녹화가 컴백 이후 최초의 방송 출연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터보 해체 이후에도 솔로 활동을 이어온 김종국, 마이키와는 달리 멤버 김정남은 "18년 만에 음악 방송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주택복권 축하 무대에 출연한 게 마지막이었다" 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에 김종국은 "당시에 육각수와 라이벌이었는데 우리가 졌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김종국은 중국에서의 엄청난 인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2015년 중국에서 4억2000만 이라는 믿을 수 없는 득표수로 인기상 1위를 수상한 받은 김종국은 "나도 믿을 수가 없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MC 유희열은 "한류 3대 천왕에 이민호, 김수현 그리고 김종국이 있더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김종국 역시 "사람 인생 모르는 거라더니 맞는 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터보는 2001년 공식 해체 이후 15년 만에 재결합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종국은 "많은 분들의 추억을 해칠 수 있을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남은 "하자고 해놓고 말이 없기에 계속 문자를 보냈다. 환절기가 `감기 조심해`라고 담백하게 보낼 수 있어서 제일 좋다"고 속마음을 고백했고 마이키 역시 "말이 나왔을 때 밀어붙여야지 싶었다. 미국에서 하던 일 그만두고 바로 한국에 들어왔다"고 말해 컴백에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3인조일 줄은 몰랐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는데, 김정남은 "그나마 있던 랩 부분도 반으로 줄어서 편해졌다"며 나름의 장점을 피력했다. 또한 마이키는 "그래서 노래할 때 계속 뭐라고 애드립을 넣는다"며 노하우를 공개했다. 한편 김정남과 마이키는 터보의 재결합에 큰 힘이 된 김종국에게 바라는 점을 고백했다. 김정남은 "나에게 김종국은 동생이지만 울타리 같은 존재다. 항상 그 자리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이에 김종국은 "내가 유재석 씨에게 느끼는 것과 같다. 항상 건강했으면, 아무 탈 없이 그 자리에 머물러 줬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마이키는 "계약기간을 10배 연장해 줬으면 좋겠다. 가수가 아니면 통역이라도 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터보, 옥주현, 딘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내일(8일) 밤 12시 20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편집국기자 wowsports0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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