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이희준이 영화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6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오빠생각`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한 감독,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 아역배우 이레, 정준원이 참석했다.`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감동대작이다. `완득이` 이한 감독의 차기작이자 `변호인`, `미생`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고의 핫스타 임시완, 20대 대표 여배우 고아성과 연기파 배우 이희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날 이희준은 "저는 대본을 볼때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을 어떻게 분출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제가 맡은 갈고리 역은 손이 없어서 손이 있는 척을 하고 능력이 없어서 아이들을 이용해서 이득을 취하려는 인물이다. 처음 대본 보자마자 쓰레기통을 뒤지는 고양이의 눈이 생각났다. 제 눈이 워낙 타고난 선한 눈이라 그걸 바꾸기 위해 아주 많이 노력했다. 전쟁통이 사람을 어떻게 변하게 만들었는지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어 "감독님이 배우들에게 정말 잘해주셨다. 배우들이 연기하는 게 맘에 안들어도 일단을 지켜봐주시는 편이다"라며 이한 감독을 극찬했다.한국 전쟁 당시 어린이 합창단 실화에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묵직한 드라마, 아름다운 음악으로 감동을 더한 영화 `오빠 생각`은 오는 1월 개봉한다.
장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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