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 짚(Jeep) 가격 최대 120만원 내려

입력2016.01.04 10:25 수정2016.01.04 10:25

FCA코리아가 올해 1월1일부터 짚(Jeep) 가격을 최대 120만원 인하했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올해부터 한미 FTA에 따라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가 완전히 철폐되면서 내려졌다. 그랜드체로키 3.6ℓ 오버랜드 가솔린은 120만원 인하된 6,870만원에 판매한다. 그랜드체로키 3.0ℓ 리미티드와 오버랜드, 서밋 등 디젤 제품군은 90만원 가격을 낮춰 각각 7,000만원, 7,600만원, 8,000만원으로 조정했다.

랭글러는 전 차종 모두 100만원씩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랭글러 루비콘 3.6ℓ 스포츠(2도어)는 3,940만원, 랭글러 루비콘 3.6ℓ(2도어)는 4,540만원,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 3.6ℓ(4도어)는 4,740만원,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 3.6ℓ(4도어)는 5,040만원 등이다. 체로키 론지튜드 2.4ℓ AWD는 40만원 저렴해진 4,290만원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레니게이드는 200만원 할인폭을 유지한다. 레니게이드의 새로운 공식 가격은 론지튜드 2.0ℓ AWD 3,790만원, 리미티드 2.0ℓ AWD 4,190만원이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한미 FTA에 따른 미국차 수입 관세 철폐 혜택을 소비자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가격 조정을 단행했다"며 "올해는 진입 장벽이 한층 낮아진 지프를 구매할 수 있는 적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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