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2조 5,850억 원 규모의 화학 사업 부문 지분 전량을 롯데케미칼에 매각합니다.



또, 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는 2,189억 원규모의 삼성정밀화학 지분 14.65%도 롯데케미칼로 넘어갑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배터리 사업과 전자재료 사업 부문만 남게 됩니다.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배터리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갖추고,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향후 5년 동안 모두 2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재원은 생산라인 증설과 배터리 소재 R&D 강화에 집중·투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SDI는 화학 사업부문 지분 90%는 즉시 매각하고 나머지 10%는 3년 후에 넘길 예정이며, 임시 주총과 법인설립, 기업결합 신고·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거래를 마칠 계획입니다.



한편, 삼성SDI의 화학 사업부문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조 3,000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기록했으며 종업원 수는 약 1,200여 명입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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