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 스코다(Skoda)가 한번 주유로 1,780㎞의 주행이 가능한 플래그십 '수퍼브'의 '그린라인' 버전을 선보였다.

26일 스코다에 따르면 새 차는 1.6ℓ TDI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120마력을 발휘한다. 6단 수동기어와 결합하고 엔진 스타트&스톱 시스템 및 에너지 회수장치 적용으로 복합효율은 ℓ당 27㎞(유럽기준)를 달성했다.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5g이다. 특히 하나의 연료 탱크를 탑재했음에도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1,780㎞ 이상이다.

'그린라인'은 지난 2008년부터 경제적으로 연료절감이 가능한 차종에 스코다가 붙이는 서브네임이다. 새차는 오는 9월에 열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공개된다.

한편, 스코다는 체코에 기반을 둔 완성차회사로 지난 1991년에 폭스바겐에 인수됐다. 최근 한국 진출을 위해 브랜드 마케팅 적임자를 물색하는 등 준비작업에 착수했다는 후문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소형차 시티고, 해치백 파비아와 래피드, 준중형급 옥타비아, MPV 예티, 플래그십 수퍼브 등이 있다.

스코다, 한번 주유로 1,780㎞ 주행가능한 '수퍼브' 공개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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