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심창민-이순재, 이수혁 없애기 위한 반격 시작
[연예팀]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심창민, 이순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흡혈귀 처단을 노려왔음이 밝혀졌다.

8월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서는 김성열(이준기)이 정현세자 비망록임을 감춘 조양선(이유비)의 아버지 조생(정규수)으로부터 비망록의 위치를 전달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호귀의 운명을 가진 성열은 지하궁에 살며 왕위에 군림하는 흡혈귀 귀(이수혁)를 없애고자 오랜 시간 동안 추적 끝에 조생이 정현세자비망록의 마지막 행방을 아는 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그에게서 행방을 알아내려 고군분투했다.

그런 가운데 흡혈귀의 존재를 세상만천하에 알려 귀를 거슬리게 했던 진짜 음란서생이자 세손 윤(심창민)은 드디어 귀를 대면하며 다시 한 번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 대신 눈앞에서 모진 고초를 겪는 양선을 비롯한 자신의 수하들을 본 윤은 치기 어린 마음으로 자신이 전면에 나서려고 했지만, 조부 현조(이순재)의 만류로 좌절됐다.

비밀도 드러났다. 현조 역시 귀를 없애기 위해 오랜 시간을 준비해온 사실이 밝혀진 것. 현조는 자신의 아들 사동세자의 죽음으로 세손 윤을 지켜냈고, 윤이 음란서생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파악한 채 귀에게로부터 윤을 다시 지켜내고 있었던 것이었다.

현조는 윤에게 “난 그 동안 귀와 맞설 준비를 해왔다. 네가 나를 증오하는 마음으로 강해지길 바랐다”면서 “내가 죽더라도 네가 살아남아 백성과 이 나라를 지켜내야 한다”고 윤을 각성시켰다. 무엇보다 이들 모두 흡혈귀를 처단하고자 함이 밝혀진 가운데, 윤은 성열의 존재까지 눈치챘다.

성열은 귀에게 물린 숙빈을 자신의 피로 깨웠고, 혼란을 틈타 음란서생으로 몰려 목숨이 경각에 달린조생에게서 비망록의 위치를 알아내려 했던 상황. 숙빈이 궁궐을 헤집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윤은 조생에게 달려가던 성열의 모습을 보게 됐고, 윤은 목소리로 대면했던 수호귀의 존재를 다시 떠올림과 동시에 성열과의 과거 만남까지 떠올리며 그가 수호귀 임을 눈치 챈 듯 보였다.

무엇보다 성열은 조생이 마지막으로 남긴 비망록의 위치를 양선에게서 전달 받아 흡혈귀를 없앨 비책에 다가섬으로써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감케 했다. 조생이 10년 전 죽은 사동세자의 측근이자 양선의 친부인 서정도의 제사를 지냈던 사찰 법당 안에 숨겨놨음을 알아낸 것이다.

특히 수호귀 성열이 비책 추적에 성공하며 흡혈귀를 없애기 위해 각자 노력을 기울여왔던 이들이 서로를 알게 된 상황은 연합전선 구축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듯 해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 같은 스펙터클한 광폭 전개 속에서 이준기와 심창민은 캐릭터에 100% 빙의 된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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