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리스 채무협상이 다시 난항을 겪으며 그리스 사태가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외변수들이 쉽게 가라앉기 어려워 시장의 출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긍정적 의견이 우세했던 그리스 사태가 또다 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이번주 주요 이슈였던 EU정상회의가 취소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역시 그리스와 중국, 두 변수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렉시트 우려는 채무협상이 재개되면서 일단 한숨은 돌렸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 상태입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 국) 정상회의가 지난 주말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렸지만 그리스와 유로존의 이견이 여전하고 유로존 내에서도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막겠단 국가들과 그렉시트를 배제하지 않고 있는 최대 채무국 독일의 견해 차이가 커 난항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미국의 개입과 그리스 부채 추가 탕감이 필요하다는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는 긍정적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중요합니다.

특히 오는 15일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중국 2분기 GDP성장률이 전분기보다 소폭 낮은 6.8~6.9%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인데요.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 정책 당국은 추가 경기 부양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중국 증시가 급락한 점을 감안할 때 기준금리나 지급준비율 등을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오는 15~16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의회 통화정책보고를 눈여겨봐야합니다.

옐런 의장의 통화정책 보고는 미국 금리 인상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통상적으로 의장의 연설문에는 직전 FOMC 회의에서 공개됐던 입장을 확인하는 무난한 내용이 담겨있는데 의원들과의 질문 응답 시간에서 예상치 못한 답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한편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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