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이유비-심창민-이수혁-김소은, 캐릭터 컷 공개
[연예팀] ‘밤을 걷는 선비’ 출연진들의 캐릭터 컷이 베일을 벗었다.

7월1일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 측이 배우 이준기, 이유비, 심창민, 이수혁, 김소은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 성향을 잘 드러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준기(성열 역)는 뱀파이어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에서 날카로운 눈빛과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서늘함을 표현하고 있다. 또 선비의 모습에서는 눈빛 하나만으로도 그간 삼켜온 서글픈 세월을 표현했다.

이유비(양선 역)는 남장 책쾌와 또 다른 발랄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밝은 파스텔 톤의 한복을 입고 상큼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비밀을 품은 인물답게 애틋한 눈빛을 선보여 성열과의 호흡을 기대한다.

첫 사극에 도전하는 심창민은 비주얼적 변신을 감행했다. 단단한 눈빛과 위엄 있는 모습으로 세자 이윤 캐릭터를 드러냈다. 극중 이윤은 겉으로 보기에는 여식을 밝히고 학문을 등한시하는 세자의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명석한 두뇌를 가진 인물로 실제 이윤의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예정이다.

절대 악역으로 이준기와 대립할 이수혁(귀 역)은 다른 배우들과 달리 자유분방하면서도 어두운 뱀파이어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델 출신답게 표정과 간단한 포즈만으로도 아우라를 드러내 극의 갈등을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또 1인2역을 맡게 된 김소은(명희-혜령)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던 따뜻하고 화사한 명희의 모습과 향후 드라마에서 보여줄 혜령의 반전 캐릭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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