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온라인 설문조사

66% "자유가 평등보다 중요"
74% "생글이 경제지력 높여"
< “생글 10주년 축하해요” > 서울 노원구 용화여고 1학년 4반 학생들이 담임 선생님과 함께 생글생글 창간 10주년을 축하하는 ‘칠판 메시지’를 사진에 담아 보내 왔다. 용화여고는 매주 생글 500부를 구독해 보는 ‘생글 마니아’ 학교다.

< “생글 10주년 축하해요” > 서울 노원구 용화여고 1학년 4반 학생들이 담임 선생님과 함께 생글생글 창간 10주년을 축하하는 ‘칠판 메시지’를 사진에 담아 보내 왔다. 용화여고는 매주 생글 500부를 구독해 보는 ‘생글 마니아’ 학교다.

고교 시절 생글생글을 읽은 20대 대학생 중 자신의 경제 이해력이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학생은 또 시장경제의 기본 이념인 자유와 경쟁을 평등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생글생글이 학생들의 반시장·반기업 정서를 해소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가 ‘생글생글 창간 10주년’에 맞춰 생글 단체구독 고교 출신 대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한 ‘구글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생글생글을 만나기 전에 비해 만난 뒤 자신의 경제 이해도가 어떻게 달라졌나’는 질문에 ‘높아졌다’는 응답이 전체의 59.1%에 달했다. ‘많이 높아졌다’는 응답도 14.5%였다. 생글을 읽은 대학생의 73.6%가 자신의 경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했다. ‘그저 그렇다’는 응답은 26.4%였고, ‘나빠졌다’는 응답은 한 명도 없었다. 이런 결과는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10년간 1300여개 중·고등학교에 매주 25만부의 생글생글을 보내면서 펼친 경제교육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고교 시절 생글을 읽은 이들 20대 대학생은 386세대의 일반적인 정서로 알려진 반시장·반기업 정서도 갖고 있지 않았다. 이들은 ‘경제에서 기업과 기업인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86.4%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응답은 13.6%에 그쳤다.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없었다. 또 ‘자유와 평등 두 가지 중 어느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도 ‘자유’라고 응답한 학생(65.5%)이 ‘평등’(34.5%)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생글생글 창간 10주년] 생글 읽은 대학생 86% "기업인 역할 중요"

학생들은 학교에 생글이 배달되면 열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 때 생글생글을 얼마나 자주 보았나’라는 질문에 ‘매주 읽었다’는 응답이 52.7%(58명)를 차지했다. ‘2주에 한 번 읽었다’는 응답은 29.1%(32명)였다. 생글을 매주 읽은 학생일수록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도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경제이해력이 높아졌다고 응답한 학생(73.6%) 중 생글을 매주 읽은 학생이 차지한 비중은 84.5%로 올라갔다. 생글이 학생들의 경제이해도를 확실하게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일선 중·고교 교사 8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교사들의 평균 생글 활용 기간은 6.7년으로 나타났다. 창간호부터 생글을 활용한 교사는 14.8%에 달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70.3%가 시장경제 학습 지침서로 6년 이상 생글을 활용했다. 생글 활용 목적은 ‘학생들이 사회를 보는 안목을 키우게 하기 위해’(48.7%), ‘시사 상식을 넓히도록 하기 위해’(28.85%), ‘대입 논술 대비’(10.3%), ‘경제이론 학습’(8.5%) 순으로 나타났다. 지면에 대해서는 커버스토리(37.1%), 시사이슈 찬반토론(13.7%), 포커스(9.8%), 테샛공부합시다(8.9%), 시사뽀개기(7.5%) 순으로 교사 활용도가 높았다.

고기완 연구위원/손정희 연구원 dad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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