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경부고속도로 횡단지하보도에 야광벽화를 그리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 임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경부고속도로 횡단지하보도에 야광벽화를 그리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창립기념일인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2주간을 임직원 봉사활동 주간인 'K 챌린저 위크'로 지정하고 특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해 기아차 본사와 생산공장 소재지인 서울, 경기, 광주 권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K 챌린저 위크는 기아차의 사회공헌 공유가치인 '보편적 이동권 실현'을 주제로 △교통약자 나들이 지원 봉사활동 '기아+사람' △이동환경 디자인 개선 봉사활동 '기아+환경개선'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평소 바깥 출입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을 도와 함께 나들이를 갔다. 또, 이동환경 디자인 개선을 위해 인도나 골목길에 있는 통행 장애물을 제거하고 야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야광벽화 그리기 등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임직원들이 직접 기획한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미혼모를 위한 육아키트 제작 △소외이웃 주택 리모델링 △복지시설 청소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 실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가 그동안 어려움을 딛고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덕분"이라며 "창립 71주년의 의미를 전 임직원이 진정성있게 되새기고자 K 챌린저 위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