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이닝 2실점(비자책) 호투한 임준혁은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사진 =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14일 광주에서 펼쳐진 KIA 타이즈와 kt 위즈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 임준혁의 호투와 12안타로 kt 마운드를 폭격한 KIA가 10-2로 대승을 거뒀다. 기아는 kt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최근 4연승을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지난 2009년 5월 6일 이후 2199일 만에 선발 등판한 KIA 임준혁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선발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선발승은 2008년 6월 27일 이후 2512일 만에 작성됐다.



반면 kt 필 어윈은 앞선 등판에서 한국 무대 첫 승을 따냈으나 후속 효과는 없었다. 5이닝 동안 11피안타를 허용하며 10실점(자책)으로 시즌 5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김주찬이 2안타 3타점, 김민우와 김호령이 각각 3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선취점은 kt의 차지였다. 3회 무사 1루에서 심우준의 3루 땅볼이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무사 1,2루로 상황이 변했다. 이어 이대형의 1루 땅볼로 1사 2,3루를 만든 후 신명철의 유격수 땅볼과 하준호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선 KIA는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 KIA는 1사 1루에서 김호령의 안타와 김원섭의 볼넷으로 루상을 모두 채운 상황에서 강한울의 땅볼과 김주찬, 필의 연속안타로 3득점,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4회말에도 2사 만루에서 강한울의 몸에 맞는 볼과 김주찬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 6-2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5회말에는 김민우가 좌측의 2루타로 최희섭을 홈으로 불러들인데 이어 김호령의 3루타로 홈을 밟았고, 김원섭의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대거 4점을 득점하며 10-2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3회를 제외하고 찬스에서 후속타 불발과 빈타에 허덕이며 주중 시리즈를 모두 내주며 다시 4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은 문학경기는 브라운의 끝내기 홈런으로 SK가 두산에 9-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선발 김광현이 2이닝 동안 7실점을 하며 부진.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된 듯 했으나 6회 대거 5득점을 한데 이어 8회 1점을 추가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9회 두산이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9회말 브라운의 홈런으로 마지막에 웃은 쪽은 SK였다.



연장 12회 혈투를 펼친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잠실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대구 경기는 한화가 9-7로 승리했다. 사직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10-5로 승리했다.


나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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