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준상, 유준상 유호정, 유호정 유준상(사진 SBS 화면캡처)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남편 유준상의 불륜에 통쾌하게 응징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가 한정호(유준상 분)의 불륜을 눈치 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연희의 절친인 지영라(백지연 분)는 최연희에게 앙갚음하기 위해 한정호를 의도적으로 유혹한 바 있다. 한정호는 옛 여자친구였던 지영라의 유혹에 결국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정호는 최연희에게 스킨십을 시도했으나 한정호와 지영라의 관계를 눈치챈 최연희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한정호는 "중전이라고 떠받들었더니 결과가 이거냐. 어머니 말씀도 잊었냐. 여자들이 이러니까 출산율이 떨어져서 나라꼴이 거지같아 진다"라고 되려 큰 소리를 쳤다.



한정호의 발언에 화가 난 최연희는 한정호에게 박치기로 응징했다. 곧이어 이마에 냉찜질 팩을 올려놓고 나란히 누워있는 한정호와 최연희의 모습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준상, 유호정의 열연이 돋보이는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풍문으로 들었소 20일 방송은 전국 시청률 11.6%(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안지혁기자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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