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수 강균성, 배우 강예원이 출연해 냉장고 공개와 함께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강균성은 시종일관 톡톡튀는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다양한 개인기로 예능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강균성은 이날도 `냉장고를 부탁해` 만을 위한 새로운 개인기를 선보였다. 강균성이 준비한 개인기는 `냉장고를 여는 마이클 잭슨`이었다. 강균성은 "지금 머리속으로 생각만 하다가 지금 처음 하는 거다"라고 말문을 뗀 뒤, 마이클 잭슨 특유의 걸음걸이와 제스처를 흉내내며 냉장고 문을 열고 냉기를 느끼는 모습을 유쾌하게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는 강균성의 집 냉장고가 공개됐다. 그의 냉장고에는 어머니 덕분에 잘 정리된 밑반찬들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견과류, 고기, 각종 청, 차 등이 구비되어 있었다. 이때 `마 가루`가 출연진들의 눈에 들어왔다. 이에 강균성은 "내가 몸에 좋은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라며, "그런데 왜 마가 남자에게 좋다고 하는건가? 늘 궁금했다"라고 물었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이연복 셰프는 "말 마(馬)자니까. 말이 정력이 끝내주니까"라고 농담을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균성과 강예원의 핑크빛 기류가 포착되기도 했다. 강균성은 방송 초반부터 강예원을 향해 "호감이 있다. 센스있고 아름다우시다"라고 관심을 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를 지목하는 듯한 이상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균성은 "결혼 후의 원활한 부부관계를 위해 3년 전부터 혼전순결을 결심했다"고 이야기했고, 강예원은 "절제를 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강균성이 "뽀뽀는 하지만 키스는 바로 그 전까지만 한다"라고 말하자 강예원은 "맞다. 나도 키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깨문다"라고 돌발 발언을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강균성은 "나는 깨물리는 걸 좋아한다"라며 특유의 너스레로 맞받아쳤다.



마지막으로 강균성의 희망 요리가 공개됐다. 강균성은 `남자에게 좋은 요리`와 `모닝 고기 요리`를 희망요리로 내놨다. 그는 "`남자에게 좋은 요리`는 요즘 스케줄이 많아서 힘내서 잘 하라는 의미다. `모닝 고기 요리`는 내가 아침에 늘 고기를 구워먹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강예원은 "삼겹살을 삶아먹는 건 어떠냐. 기름도 빠지고 부드러울 것 같다"라고 추천했다. 이에 MC 정형돈은 강균성에게 "`누나 고기 한 번 삶아줘요`라고 말해라"라고 말했지만 강균성은 부끄러운 듯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강예원이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이내 "내꺼할래?"라고 박력있는 모습으로 돌변해 강예원의 양 볼을 붉게 만들었다. 더불어 노을의 히트곡인 `청혼`을 즉석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하며 출구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최근 다수의 예능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강균성은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식상하지 않은 신선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유의 너스레와 호탕한 웃음소리, 시시각각 돌변하는 태도, 목소리 등으로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질리지 않는 매력을 증명했다.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하든 자신의 몫을 해내며 주변과도 잘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많은 예능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강균성. 이런 예능 보물이 그간 어디있다 이제 나타난 걸까 궁금해진다.(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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