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서건창 두산 고영민 충돌 `십자인대 파열`



넥센 서건창 충돌 두산 고영민, `2루수→1루수` 변경된 이유는?







넥센 서건창 두산 고영민 충돌 사고로 서건창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가운데, 2익수 고영민의 1루 변경 이유가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빠른 발과 타구 판단 센스가 뛰어난 두산 고영민은 `2익수(2루수+우익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보통 2루 수비를 주로 본다. 하지만 지난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고영민은 생애 처음 1루 미트를 끼고 출전했다.





이는 최근 좋지 않은 타격감을 보인 두산 주전 1루수 김재환을 대신해 고영민을 1루수로 투입한 김태형 감독의 결정으로 예상되는 바. 고영민은 서건창과 충돌 당시에도 발을 뒤로 빼며 올리는 2루 수비 때의 습관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9일 고영민과 충돌해 넘어진 서건창은 10일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현재 병원마다 진단이 달라 정확한 공백 기간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만약 십자인대 전체파열이라면 수술이 필요해 올 시즌은 더이상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 하지만 부분파열의 경우라면 정도에 따라 재활 후 복귀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넥센 서건창 두산 고영민 충돌 `십자인대 파열` 사진=SPOTV+ 중계화면 캡처, 넥센히어로즈홈페이지,두산베어스홈페이지)


신정원기자 jw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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