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이오주는 신약 기대감에 급등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급락의 우려도 큰 특성이 있는데요.



큰 변동성에 따른 손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가 적절하다는 분석입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업종은 단연 바이오주,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을 필두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도 1년 새 20조원이 늘어 이번 달에는 30조원을 넘어섰고, 전체 시장 대비 시총 비중도 1% 미만에서 최근 2.3%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렇듯 바이오주는 신약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급락의 우려도 항상 염두에 둬야 합니다.



임상이나 신약 출시가 실패하면 실망감으로 인해 큰 낙폭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이오 주는 직접투자가 아닌 간접투자가 적절하다고 조언합니다.



<전화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다른 업종보다 바이오가 특히 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고위험 고수익 상품)`이고 주가 변동이 크다 보니까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투자자들은 특정 종목 하나 사는 것보다는 분산투자를 하는 게 낫다는 거고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 투자하는 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해 주식형 3개와 채권혼합형 1개 등 총 4개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보다 평균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도 손실 우려를 최소화한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투자할 경우에는 일반 펀드보다 ETF가 투자 가치가 더 높다는 분석입니다.



ETF는 운용 수수료인 연간 보수가 0.5% 내외로 보통 2% 이상인 일반 펀드보다 낮기 때문에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성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떤 종목이 편입됐는지 공개되기 때문에 투명성이 보장되고 펀드에 비해 환매가 간편한 점도 ETF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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