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키 성장을 돕는 황금법칙
[임혜진 기자] 현대 사회에서 외모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인식되면서 키 성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통 키는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키 성장에 끼치는 유전적 원인은 23%에 불과하다. 나머지 77%는 영양 섭취나 운동 등 환경적 요인이 차지한다.

따라서 키가 큰 유전인자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성장하면서 영양불균형, 운동부족, 성장방해 질환 등을 겪게 되면 아이의 최종 키는 작아질 수 있다. 반면 부모님의 키가 작더라도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아이의 목표키 달성은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키 성장의 황금 법칙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의 성장을 돕는 요인에는 무엇이 있을까?

충분한 영양섭취 성장기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뼈와 근육을 키워주는 영양소다. 그 중 단백질과 칼슘은 아이의 키 성장에 특히 중요하다. 단백질은 양질의 살코기와 생선을 통해 섭취하고 칼슘은 유제품과 채소 등을 통해 얻도록 한다. 또한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달걀노른자 등을 섭취하고 햇볕을 많이 쬐어 체내에서 합성되도록 한다.

꾸준한 운동 운동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한다. 줄넘기, 농구와 같은 운동은 뇌하수체 전엽을 자극해 성장호르몬을 분비시키고 성장판을 자극해 키 성장을 돕는다. 또한 걷기,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하루에 약 30분 정도 운동을 하면 키 성장뿐 아니라 아이의 건강에 바람직하다.

충분한 숙면 성장호르몬은 뼈의 길이를 성장시켜 키를 키울 뿐 아니라 세포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주는 에너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잠자는 시간에 많이 분비되므로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밤 11시부터 새벽1시 사이에는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밤 10시전에는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스트레스 해소 과도한 스트레스는 아이들의 키 성장을 방해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음식물의 소화, 흡수에 방해가 되고 불면증을 야기한다. 때문에 평소 자녀와 충분히 대화하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 해결해 주어야 한다.

성장방해 질환 치료 식욕부진,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기 질환, 알레르기 질환, 정신신경 허약증, 체형 불균형, 성조숙증 등은 대표적인 성장방해 질환이다. 이는 소화, 호흡, 숙면 등을 방해해 아이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성장방해 질환들은 원인과 아이의 체질 등에 따라 서로 다른 치료방법을 적용해야하기 때문에 정기적 검사와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강남점 박승만 원장은 “아이의 키 성장은 유전적 요인보다 후천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 아이의 키 성장을 위해서는 평소 뼈와 근육의 성장에 필요한 칼슘과 단백질과 비타민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궁극적으로 키 성장을 방해하고 만병의 원인이 되므로 해결해주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다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거나 성장방해 질환을 겪고 있다면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허약한 체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각종 질환을 예방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한방에서는 천연한약재를 배합해 추출한 성분 등으로 감기, 천식, 비염 등을 낫게 해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신체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해 주고 올바른 키 성장을 돕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키에서는 성장종합검사, 뼈나이, 체성분 검사, 사춘기 진행단계, 성장호르몬 분비여부를 통해 정밀한 검사를 진행한다. 식사습관, 식사량, 수면습관, 후천성 만성질환 등의 유무를 확인하고 아이의 체질에 맞는 맞춤성장치료로 키성장과 건강을 개선한다.
(사진출처: 영화 ‘보이후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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