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이 이태준을 잡기 위해 덫을 놓았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4회에서는 박정환(김래원 분)이 이태준 총장(조재현 분)의 270억원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함정 수사를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환은 검사 동기들에게 이태준 총장 자동차 사건을 파 보자며 제안했고 이와 관련해 신하경은 문득 과거를 회상하며 도움을 자청해 눈길을 끌었다.



그 즉시 신하경은 운전기사 아내가 운영 중인 ‘천사 김밥’을 찾아가 가게 보증금, 권리금 8000만원을 조강재(박혁권 분)한테 받은 것이 아니냐며 위증 및 무고혐의로 고소하기 전에 자수할 것을 경고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박정환을 위해 신하경이 두 팔 걷고 나선 것.



한편, 특별검사 윤지숙(최명길 분)은 이태준을 만나게 되고, 박정환의 발인이 끝나면 특검을 덮자는 이태준의 말에 방문조사 할 때 270억 사용처와 관련 자료도 준비해두라며 배신의 조짐을 보였다. 이어 윤지숙은 서로 칼을 겨누든가 둘 다 칼을 버리든가, 그래야 ‘우리’가 된다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다음날 자수를 결심한 운전기사 아내는 박정환을 찾아가 조강재로부터 김밥 집 보증금과 권리금 8000만원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점차 악화되는 병세에 마음이 급해진 정환은 급기야 함정을 파놓고 현장에서 잡을 것이라 밝히며 운전기사 아내에게 한번 더 조강재를 만날 것을 부탁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계획 당일, 운전기사 아내는 계획대로 조강재를 김밥 집으로 불러내 건물 주인이 바뀌어 보증금이 올랐다며 거짓 5000 만원을 요구, 만일 주지 않으면 자수하겠다고 조강재를 압박했다. 결국 조강재는 이태준 총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5000만원을 건네 박정환과 신하경이 놓은 덫에 제 발로 걸려들었다. 박정환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고, 급히 뒤따라온 신하경은 조강재를 현장에서 자금 공여 및 위증 교사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그 시각 조강재의 체포 소식을 접한 이태준은 상황을 타개해 줄 구원자로 윤지숙을 택했다. 이태준은 곧장 윤지숙을 찾아가 앞서 윤지숙이 요구했던 270억 사용 내역서를 건네 주고 손을 잡은 것. 이에 윤지숙은 특별 검사의 권한으로 무엇을 하면 되냐 물었고, 이태준은 조강재를 당장 특검으로 데려올 것을 부탁한 반면 이태준은 끝내 조강재를 처단하기에 이르렀다.



불리한 상황에 처한 박정환은 신하경에게 지난 밤 영상기록장치에 저장된 조강재를 취재했던 내용 중 10분을 지울 것을 부탁했다. 그 10분 동안 조강재가 어떤 진술을 했는지 의심하게 만들어 불안해진 이태준 총장이 조강재에 모든 혐의를 씌우고, 조강재가 스스로 자신을 찾아오게 하는 상황을 계획한 것. ‘사라진 10분’이 과연 그들을 구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펀치’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김희은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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