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부지에 105층 업무용 빌딩 짓겠다”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양재동 그룹 본사에서 열린 새해 시무식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정 회장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105층 업무용 빌딩을 짓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제공
< “한전 부지에 105층 업무용 빌딩 짓겠다”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양재동 그룹 본사에서 열린 새해 시무식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정 회장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105층 업무용 빌딩을 짓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제공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일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채용과 투자를 더 늘리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는 105층 높이의 업무용 빌딩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그룹의 미래 경쟁력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개발 능력을 얼마나 확보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어떻게 육성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채용·투자 확대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50여개 계열사를 통해 8740여명을 채용했다.

정 회장은 1월 설립 예정인 광주창조경제센터와 관련해서는 “센터 운영을 조기 활성화해 산업 간 융합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가 창조경제 실현에도 적극 공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