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13일 2시 사진공모당선작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김성률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주최하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남선우 / 사진 아래)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제5회 산사랑숲길사랑 사진공모전의 시상식이 12월13일 오후 2시 서울메트로 미술관 2관(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내)에서 열린다.

7월1일부터 10월2일까지 국·내외 산과 숲길의 풍경과 산과 숲길에 관련된 아름다운 풍경 등을 대상으로 공모된 작품 중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상장 및 부상 300만원)에는 독특한 감각으로 소나무를 작품화한 김태수 작 '숲속을 걷다'(사진 위)가 당선작으로 뽑혔다.

산림청장상(상장 및 부상 150만원)에는 안충호 작 '한라산의 겨울'과 신은주 작 '암벽등반'이,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상(상장 및 부상 100만원)에는 맹헌영 작 '한라산의 철쭉', 고수경 작 '사랑의 숲', 이기영작 '겨울나무'가 뽑혔다.

조천용 심사위원장은 "김태수 작 '숲속을 걷다'는 소나무를 과감하게 중앙에 배치하고 오후 늦게 촬영하여 효과를 본 사진으로 특히 200mm를 사용하여 원근감을 어느 정도 없애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나무들과 겹치지 않게 한 것도 돋보여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심사위원장은 또 "산림청장상으로 선정된 안충호 작 '한라산의 겨울'은 적설이 풍부한 것이 좋으며 오른쪽 등산하는 사람들의 배치. 왼쪽으로 눈을 뒤집어 쓴 나무들의 모습, 멀리 구름들이 깔린 것도 좋았다. 한라산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정경들이다. 신은주작 '암벽등반'은 산을 오르는 클라이머들의 도전정신을 잘 표현한 사진으로 왼쪽에 폭포가 반 이상을 흩날리는 모습과 생생한 감동을 전달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13일 2시 사진공모당선작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제5회 산사랑숲길사랑 사진공모전의 사진전시는 12월13일(토)부터 17일(수)까지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 역 내 '서울메트로 미술관 2관'에서 무료로 전시된다.

한편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산림문화휴양에 대한 법률개정에 따라 설립된 정부인가법인기관으로 건전한 등산문화의 확산과 국민의 등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는 등산교육산업, 전문산악인 양성 및 지원사업, 등산학교간의 협력체계 및 정보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사업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전국의 10개 둘레길을 운영관리하고 산악인들을 교육하는 것은 센터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 11월 8일 개관한 국립산악박물관의 운영을 맡고 있으며 각 산악단체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산악인들의 숙원사업인 국립등산학교 설립을 위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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