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13일 2시 사진공모당선작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7월1일부터 10월2일까지 국·내외 산과 숲길의 풍경과 산과 숲길에 관련된 아름다운 풍경 등을 대상으로 공모된 작품 중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상장 및 부상 300만원)에는 독특한 감각으로 소나무를 작품화한 김태수 작 '숲속을 걷다'(사진 위)가 당선작으로 뽑혔다.
산림청장상(상장 및 부상 150만원)에는 안충호 작 '한라산의 겨울'과 신은주 작 '암벽등반'이,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상(상장 및 부상 100만원)에는 맹헌영 작 '한라산의 철쭉', 고수경 작 '사랑의 숲', 이기영작 '겨울나무'가 뽑혔다.
조천용 심사위원장은 "김태수 작 '숲속을 걷다'는 소나무를 과감하게 중앙에 배치하고 오후 늦게 촬영하여 효과를 본 사진으로 특히 200mm를 사용하여 원근감을 어느 정도 없애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나무들과 겹치지 않게 한 것도 돋보여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심사위원장은 또 "산림청장상으로 선정된 안충호 작 '한라산의 겨울'은 적설이 풍부한 것이 좋으며 오른쪽 등산하는 사람들의 배치. 왼쪽으로 눈을 뒤집어 쓴 나무들의 모습, 멀리 구름들이 깔린 것도 좋았다. 한라산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정경들이다. 신은주작 '암벽등반'은 산을 오르는 클라이머들의 도전정신을 잘 표현한 사진으로 왼쪽에 폭포가 반 이상을 흩날리는 모습과 생생한 감동을 전달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제5회 산사랑숲길사랑 사진공모전의 사진전시는 12월13일(토)부터 17일(수)까지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 역 내 '서울메트로 미술관 2관'에서 무료로 전시된다.
한편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산림문화휴양에 대한 법률개정에 따라 설립된 정부인가법인기관으로 건전한 등산문화의 확산과 국민의 등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는 등산교육산업, 전문산악인 양성 및 지원사업, 등산학교간의 협력체계 및 정보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사업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전국의 10개 둘레길을 운영관리하고 산악인들을 교육하는 것은 센터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 11월 8일 개관한 국립산악박물관의 운영을 맡고 있으며 각 산악단체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산악인들의 숙원사업인 국립등산학교 설립을 위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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