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S', LG 'G워치R' 부산서도 인기몰이

삼성, 갤럭시 노트 엣지부터 기어S까지 최신 모바일 전시
LG, 원형 스마트워치, 키즈온 등 웨어러블 기술 뽐내
부산 '월드IT쇼' 인기 부스는?…삼성-LG 웨어러블 주목

[ 김민성 기자 ] 20일부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4 (World IT Show, WIS)'에서 최고 인기 부스는 '역시나' 모바일 전시 공간이다.

국내 전자 산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52,100 +0.97%)LG전자(68,700 -0.87%)는 국제전기통신협회(ITU) 개막 행사 격으로 열리는 WIS에서 그간 독일 가전전시회 IFA 등에서 미리 선보였던 혁신지향 모바일 기기를 대거 선보인다.

웨어러블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가 선정한 올해 전자산업 여섯 가지 키워드 중 하나였고, 전시장 내 인기 몰이도 뜨거웠다. 당시 주인공 대접을 받았던 삼성전자 기어S와 LG전자 G워치R의 인기가 부산 WIS에서도 재현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엣지부터 기어S까지
삼성전자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월드IT쇼(WIS) 2014'에서 갤럭시 노트4 등 모바일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월드IT쇼(WIS) 2014'에서 갤럭시 노트4 등 모바일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 모바일 전시공간에서는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와 세계 최초 측면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엣지, 독립형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 가상현실 구현 헤듬바운트 기어 VR 등 최신 제품을 전시한다.

갤럭시 노트4는 5.7인치 대화면에 현존 스마트폰 최고 해상도인 쿼드HD(2560×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PC 마우스처럼 정교하고 쉽게 쓸 수 있는 S펜, 대화면 스마트폰 구조를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메탈 테두리 디자인이 특징이다.

갤럭시 노트 에지는 정면 외에도 우측 옆면에도 곡면 화면을 탑재했다. 이 공간을 통해 메시지나 알림, 주식 정보, 날씨 등 생활에 유용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앞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측면으로 부가 정보를 즐길 수 있다.

기어S는 자체적으로 3세대(3G) 이동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독립형 스마트워치다. 스마트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의 진화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기어 VR은 3차원(3D) 와이드 뷰, 360도 뷰 등 가상 현실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헤드셋이다.

갤럭시 노트4와 삼성 기어S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제14회 '모바일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차세대 모바일기기 선도 제품으로 역량을 인정받았다.

LG전자, 원형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술 뽐내
LG전자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월드IT쇼(WIS) 2014'에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G워치 R'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월드IT쇼(WIS) 2014'에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G워치 R'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웨어러블 기기 기술 리더십을 뽐낼 예정이다.

대표 주자는 G워치R이다. 스마트워치 세계 최초로 완벽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온전한 형태의 원형을 뜻하는 풀 서클(Full-circle)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내부 부품 설계까지 다시 맞춘 제품이다.

시계가 패션아이템이라는 점을 감안, 고급 시계들이 주로 채택하는 금속 재질 몸체와 천연 가죽 소재의 스트랩 등을 아날로그적 감성을 더했다.

LG전자는 또 어린이 전용 보호형 웨어러블 기기인 '키즈온(KizON)'도 전시한다.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다. 시계처럼 팔목에 항상 착용하고 다닐 수 있는 밴드 형태다.

24시간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다. 버튼만 누르면 미리 등록된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고, 보호자가 걸어 온 전화는 10초 이상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통화가 시작된다. GPS, 기지국, 와이파이 등의 네트워크 정보를 이용해 원하는 시간마다 '키즈온'를 착용한 자녀의 현재 위치를 확인해 준다.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면 보호자에게도 알려주기도 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과 연동성을 높인 다양한 컴패니언(Companion) 디바이스도 전시한다. 'G패드' 3종(7.0, 8.0, 10.1인치) 시리즈는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 'Q페어 2.0'을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동한 통화, 문자 송수신 기능을 지원한다.

'Q페어 2.0'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태블릿으로 연결해 통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스마트폰으로 온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하고 답장까지 보낼 수 있다. ‘Q페어’는 지난해 8월 애플 ‘에어 드롭’보다 먼저 공개됐다.

이외에도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Tone+)', 폰 커버를 열지 않아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주요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퀵서클 케이스' 등 주변 기기도 함께 전시한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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