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이 자살을 택했다.



4일 방송된 KBS2 ‘조선총잡이’에서는 갑신정변이 실패로 끝나며 위기에 처한 박윤강(이준기 분)과 정수인(남상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강과 최원신(유오성 분)의 대결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었다. 또 다시 도망자 신세가 된 윤강은 도망치는 와중에도 최원신에게 화살로 서신을 보냈다. 마지막 승부를 벌이자는 내용. 피의 복수로 얼룩져 둘 중 한 사람이 죽어야만 끝나는 숙명의 사이가 되어버린 윤강과 최원신은 결국 아무도 없는 숲에서 총 한 자루를 들고 서로를 마주했다.



잠시 후 한 발의 총성이 들렸고, 쓰러진 쪽은 최원신이었다. 연이어 총격을 맞은 최원신은 그 자리에 쓰러졌고 마지막 숨통을 끊을 한 발을 남겨두고 “쏴라”라는 말만 반복했다. 하지만 이 마지막 순간 윤강은 용서라는 이름으로 총을 내리며 돌아섰다. 그가 남긴 말은 “너를 용서하겠다. 복수의 끝이 얼마나 허망한지 알았다”는 말 뿐이었다.







그런데 윤강이 돌아서 걷는 순간 또 한 번의 총성이 들렸다. 최원신은 작은 권총을 하나 더 지니고 있었고 원대한 꿈도, 하나 밖에 없는 피붙이 딸도 잃어버린 그는 결국 자살을 택하고 만 것. 윤강의 말처럼 복수의 허망함을 알게 된 자의 비참한 말로였다.



한편, 이날 호경(한주환 분) 역시 윤강과 수인을 구하다 끝내 죽음을 맞이했다.
리뷰스타 김선미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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