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인기 있는 ‘엑셀브이레이저’
[김희운 기자] 웨딩마치의 성수기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피서지에서 피부과로 발길을 옮기는 예비부부들이 많다. 게다가 올해는 윤달(10/24~11/21일)을 피해 결혼식을 앞당기거나 미루는 예비부부가 늘어나면서 다급하게 혹은 여유 있게 피부과를 찾는 이들로 나뉜다.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예비 신랑이나 신부 모두 인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식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있게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특히 외모관리 중에서도 피부 관리에 열의를 보이는 커플이 유독 많은데 이는 피부가 가장 눈에 띄는 부위인데다가 지인들의 시선과 카메라 세례를 피할 수 없기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다.

평소 피부 고민이 없던 사람들도 결혼준비 과정에서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아지다 보니 스트레스로 인해 여드름이나 주름과 같은 피부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또한 웨딩 메이크업은 일반 메이크업과는 달리 여러 겹의 베이스를 바르고 색조화장이 들어가므로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상태가 무엇보다 중요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상남동에 위치한 다니엘의원 피부과 김지아 원장은 “최근에는 예비신랑과 신부가 함께 관리를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은데, 근본적인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결혼식이 있기 최소 한 달 이전에 오셔서 꾸준하게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바쁜 예비부부들 에게는 짧은 시간 내에 잡티나 피부트러블은 물론 복합적인 피부고민을 해결해주는 ‘엑셀V 레이저시술’을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큐테라사에서 출시한 최신 레이저인 ‘엑셀V’는 3가지 모드를 활용, 여러 가지 피부병변의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며 단순 기미나 잡티를 비롯해 여드름, 홍반, 안면홍조와 같은 혈관 색소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의 여러 가지 문제를 동시에 개선한다.

일반적인 레이저는 단일 파장의 빛을 이용해 한 가지 특정 질환의 치료에만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각각의 질환에 따라 가장 적합한 레이저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근깨나 잡티도 있고 늘어난 혈관이나 모공, 잔주름을 치료하려면 서너 가지 레이저를 이용야만 했다.

하지만 엑셀V(ExcelV)는 세 가지 모드의 파장이 나와 이 모든 증상을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 레이저와의 차이점이다. 또한 높은 에너지와 짧은 펄스폭을 통해 타 레이저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여 FDA, KFDA, CE에서 안전성을 입증을 받았다.

동양인의 경우 진피형·진피복합형으로 피부 깊은 곳에 기미가 생겨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은 경우가 많았으나 엑셀V레이저를 이용한 기미치료는 표피층과 함께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하고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을 제거한다.

혈관확장이나 붉은 기가 있는 피부에는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는데,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있는 때에는 엑셀브이 레이저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하기 때문에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즉, 엑셀브이레이저는 난치성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여드름자국이나 안면홍조 등 색소혈관 피부질환의 경우 80-90% 이상 개선 가능하다. 안면홍조의 경우 기존의 혈관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술부위에 멍드는 현상이 거의 없다.

시술은 보통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개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평균 5회 정도 치료로 1년 정도 맑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영화 ‘토스카나 웨딩’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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