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종영소감을 전했다.







17일 `너포위`가 종영된 가운데 차승원은 "시원섭섭하다. 서판석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될 것 같다. 아쉽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대해 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같이 고생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함께한 배우,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차승원의 종영소감과 함께 공개된 사진은 `너포위` 마지막 촬영 현장 속 비하인드 컷이다. 모든 아픔을 내려놓고 인간미 넘치는 본래의 판석으로 돌아온 차승원의 미소가 긴 여운을 남긴다.



`너포위`에서 차승원은 자칭타칭 명실상부 독보적인 강력통이자 상남자에 다혈질 성격을 지닌 형사과 강력 2팀장 서판석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에서는 이승기와 `남남케미`를, 오윤아와는 풋풋한 로맨스를 통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희극과 비극을 오가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선보여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보였다.



차승원은 극 초반 15년 전 마산 양호교사 사건의 피해자인 은대구(이승기)에 의해 엉뚱하게 가해자로 몰리며 대구와 대결구도에 섰다. 판석은 대구의 정체를 캐내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8화에서는 파트너인 반장 이응도(성지루)와 함께 사기전과자 은지리의 아들이 은대구라 의심하며 오해하는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또 무표정한 얼굴로 "나는 레전드 서판석이다"라고 늘 본인을 소개하는가 하면, 6화에서는 부서 회식 중 진지한 표정으로 코믹댄스를 선보이는 등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한 면모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은 극 후반으로 갈수록 대구 어머니가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독립 싸움에서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희생자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진지하고 고뇌에 찬 연기를 선보였다. 어머니를 잃은 대구를 안타까워하며 속으로 슬픔을 삼키는 그는 마지막화에서는 오랫동안 몸담은 경찰복을 벗을 각오까지 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의 전말을 알리는 역할을 하며 마지막까지 드라마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포위 종영 벌써 끝이라니 아쉽다" "너포위 종영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너포위 종영 차승원 역시 베테랑 배우" "너포위 종영 차기작도 기대할게요" "너포위 이제 못본다고 생각하니 아쉽습니다" "너포위 종영 비하인드컷도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너포위` 후속작으로는 배우 조인성 공효진이 출연하는 `괜찮아 사랑이야`가 방송된다.(사진=YG)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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