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야말 프로젝트로부터 쇄빙 LNG선 15척에 대한 일괄수주를 확정했습니다.

그동안 수주가 늦어져 시장에서는 대우조선이 일괄수주를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캐나다와 일본 선사로부터 9척에 대한 본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시장의 우려를 딛고 야말 프로젝트 일괄수주를 확정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일 저녁 캐나다 티케이와 일본 MOL로부터 쇄빙 LNG선 9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척당 3억1천600만달러, 모두 28억달러 규모입니다.



이들 선박은 러시아 천연가스전 개발사업인 야말프로젝트에 발주하기로 한 15척의 일부로, 이번 본계약이 체결되면서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의 야말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야말프로젝트에 필요한 최대 15척의 LNG 쇄빙선 건조를 예약하는 선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일정과 달리 올해 상반기까지 1척만을 수주하는 등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시장에서는 일괄수주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러시아가 자국 조선소에 일감을 넘겨줄 것이라는 루머도 제기돼왔습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이번에 수주가 확정된 9척과 지난 3월 수주한 1척 외에 나머지 6척에 대한 수주도 이르면 이번달 안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이어 러시아 선사인 소브콤플로트도 6척을 추가로 발주하는 계약이 진행 중"이라며 "일괄 수주는 확실한 사실로, 하반기 안에 야말 프로젝트 수주 건은 모두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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