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20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62% 떨어진 680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1% 내린 9639.0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9% 하락한 4452.35에 각각 마감했다.

유럽의회 선거와 우크라이나 대선,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 부양책 시행 가능성 등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관망세가 이어졌다.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은 실적 악화 소식에 5% 넘게 급락했다. 보다폰은 2013회계연도 조정이익이 37% 급감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은 1.9% 감소했다. 영국 의류업체인 막스앤드스펜서도 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