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가 베트남전 위문공연을 갔다가 생사를 넘나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이미자는 자신의 과거사를 얘기했다.





이날 이미자는 죽을뻔했던 베트남전 위문공연을 회상했다.



이미자는 "베트남전 위문공연 당시 다른 사람들은 짚차를 탔는데 나만 승용차를 탔다"고 운을 뗐다.



그녀는 "승용차 앞 좌석이 낮지 않냐"라며 "군용 철판 같은 것을 밟고 넘어가다가 승용차가 땅에 푹 가라앉으며 앞 유리창에 머리를 부딪혔다"라고 말했다.



또한 "머리카락까지 빠지며 피가 철철 흘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자는 "공연은 해야 하는데 내가 거기서 다쳐서 피 흘리고 있으니까 다들 걱정을 많이 했다"며 "군인들이 내가 누워있는 곳에 계속 들어오며 상태를 살피더라"고 말했다.



그녀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정신이 들자마자 `무대인사라도 해야겠다`고 억지로 무대에 갔다 결국 혼절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미자 프로정신이 대단하다 그 상황에서 무대인사를 하려고 했다니", "이미자 역시 대단한 가수다", "이미자 베트남전 위문공연에서 생사 넘나들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미자는 19세에 여러 오디션을 휩쓸다시피 한 끝에 고(故) 나화랑과 인연이 닿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후 이미자는 나화랑에게 `열아홉 순정`을 받아 19세에 화려하게 데뷔했던 이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이미자는 "19세 때부터 가수 생활을 시작하며 여러 루머에도 휘말렸다.



기차에서 노래 불렀다거나 곡마단에서 노래했다는 사실무근의 이야기들도 있어서 너무 억울했다"고 전했다.





(사진=SBS `좋은아침` 캡처)


윤혜진기자 hjyo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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