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한달만에 12% 가량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이 17일 발표한 `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부산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907만 8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811만 1천원보다 11.9%,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5.8% 상승한 수치이다.



부산지역 평균 분양가격이 900만원을 넘어선 것은 대주보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통계 집계시점인 201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대주보는 "2월 한 달간 부산에는 총 4,104세대의 민간아파트가 신규 분양됐으며 이로 인해 평균 분양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산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소폭 오르거나 보합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2월말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19만 5천원으로 전달보다 0.8%,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전달대비로 수도권이 0.4%, 6대 광역시가 2.9% 올랐지만 서울은 보합, 지방은 0.4% 하락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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