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회장의 네버엔딩스토리
[기획취재팀] 국내 남성 모델 1호 출신, 한국 최초 남성 프로 모델인 ‘왕실모델’ 클럽 창립멤버,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모두 도신우 모델센터 인터내셔널 회장에게 붙는 대표적인 수식어들이다.

대한민국 모델 역사의 첫 페이지를 되짚어보면 모델센터 도신우 회장의 존재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패션과 모델이라는 단어가 낯설기만 하던 시절 모델의 세계에 뛰어들어 이제는 당당히 패션계 CEO로 우뚝 선 그다.

한국 모델계의 선구자며 산 증인으로 패션계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도신우 회장은 모델계의 톱스타답게 후배 모델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롤모델로 칭송받으며 ‘모델계의 대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초의 남성 모델로 시작해 한국 패션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글로벌 패션 연출자로서 거듭나기까지 그의 발자취는 화려하다. 그가 남기고 있는 한국 패션계의 신화는 역사에 오롯이 기록될 것이다. 한국 모델계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지금도 끊임없이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모델센터 도신우 회장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국내 남성모델 1호에서 최고의 패션사업가로 거듭나다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회장의 네버엔딩스토리
도신우 회장의 이력에 있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바로 그가 우리나라 남성모델 1호라는 점이다. 그는 ‘모델’이란 말 자체가 생소하던 1960년대에 처음으로 패션모델이 됐다.

경복고와 서울예술대를 거쳐 중앙대 연극영화과와 중앙대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를 졸업하는 등 학업에도 소홀하지 않았던 그는 맞춤 양복점에서 모델일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모델계에발을 들이게 된다.

우연히 모델 일을 시작했지만 그것은 그의 천직에 가까웠다. 워낙에 옷을 좋아하는 그였으니 일이 재미있을 수밖에 없었고 아예 프로모델로 전향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 것이다. 하지만 1960년대 당시는 패션모델이라는 직업이 제대로 자리 잡히지 않았을 때였다. 그 당시 명문 경복고 동문들과 줄줄이 의사였던 친지들은 신기한 눈으로 도 회장을 바라봤었다는 후문이다.

그럼에도 도신우 회장은 주변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았고 1969년에 뜻이 맞는 총 7명의 친구들과 ‘왕실모델클럽’을 만들면서 국내 최초의 프로 남성모델 시대를 열게 된다. 남성모델을 보다 전문화, 직업화시키기 위한 첫 움직임이었다.

영국 패션쇼를 계기로 연출자의 길로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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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신우 회장이 연출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은 해외의 패션쇼를 보고 난 뒤였다.

1973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패션쇼에 한국 대표 모델로 나가게 된 그는 그야말로 문화 충격에 빠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오로지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신기했다고.

이후 그는 해외 패션쇼를 다니며 패션쇼 연출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시작했고 1984년에 모델센터 인터내셔널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사업가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사업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모델 오디션 제도 등 선진 시스템을 정착하도록 만드는 데 수많은 시행착오가 뒤따랐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듯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시스템을 바꿔나갔다.

그렇게 하나 둘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도신우 회장은 업계에서 점점 능력을 인정받게 되고 국내외 유명한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명품 브랜드들의 패션쇼까지 도맡게 된다.

대한민국 패션쇼 ‘마이다스의 손’ 모델센터 도신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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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리, 뉴욕, 밀라노 등 세계 유명 컬렉션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우리나라 모델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모델들의 위상 또한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국가 브랜드가치 제고에도 톡톡히 이바지하고 있다.

이렇듯 반가운 경향의 중심에는 국내 모델산업의 육성과 패션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전문적으로 쇼를 기획하는 프로듀서가 자리하기 마련이다. 모델센터 인터내셔널 도신우 회장은 바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신우 회장은 왕년의 유명 패션모델에서 한걸음 도약해 1984년 모델센터 인터내셔널 회장에 취임했고 이제는 명실상부한 패션 사업가이자 국제적인 패션쇼를 기획하는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국제 패션컬렉션 ‘프레타포르테 부산’ 등 우리나라 패션문화 산업 발전과 패션쇼 성공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도신우 회장은 “패션은 더 이상 제조업이 아닌 고부가가치의 문화산업이다”라고 말할 만큼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보다 가까운 곳에서 소비자들과 호흡할 수 있는 평상복 시장에 대한 관심도 투철하다.

앞서 그는 “한국남성패션문화협회는 우리나라 양복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과 디자인 개발에 헌신적인 노력을 해온 단체”라며 “고객의 욕구가 점점 개성화, 고급화로 흐르고 있는 만큼 기성복의 홍수 속에서 맞춤양복의 위상과 역할은 늘면 늘었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도신우 회장이 이끄는 ‘모델 센터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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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신우 회장이 이끄는 ‘모델 센터 인터내셔널’은 한국 패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내 최고의 전문 토탈 패션 이벤트 회사이다. 1984년 9월28일 출범된 이래 뛰어난 감각과 진행능력으로 국내외 유수의 패션쇼를 이끌어왔으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최고의 모델들을 발굴하고 양성해 왔다.

모델 센터 인터내셔널은 설립 이래 부속 기관으로서 국내 최고의 전문 모델 양성 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모델 센터 아카데미는 국제적 전문 모델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전문 모델을 키워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각종 패션쇼 연출과 기획 그리고 전문 모델 양성 등을 포괄하는 국내 최고의 모델 전문 기관인 모델센터 인터내셔널은 김래원, 김석훈, 이종원, 박둘선, 현영 등 지금은 톱스타 반열에 올라있는 모델들을 키워냈다.

또 국내 패션쇼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각 분야별 세계최고 수준의 전문가 스텝들과 함께 세계 각국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획에서 연출, 제작 그리고 진행에 이르기까지 패션쇼 전 과정을 총괄 담당하여 세계 최고의 패션쇼를 제작하고 있다.

30년간 한국 패션쇼 업계의 커다란 버팀목으로서 자리 잡아 온 모델 센터 인터내셔널이 앞으로 또 어떤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최고의 패션 이벤트를 만들어 나갈지 기대가 된다.

도신우 회장이 말하는 모델 센터의 성공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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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는 인류의 변함없는 주제였으며 앞으로도 식지 않을 공통의 관심이라 생각 합니다”

도신우 회장이 지금까지 모델 센터를 이끌어 오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미’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거듭되는 국내외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처음의 마음가짐을 항상 되새기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미 국경이란 의미가 희미해져 다양한 민족과 국가가 한 울타리에서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 나와 다른 가치관과 세계관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이야말로 패션이라는 폭 넓은 세계에서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열쇠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

도신우 회장은 모델 센터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성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에 모델센터의 임무는 앞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모델들을 발굴하고 양성하여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한다. 앞으로 모델 센터가 선보일 새로움에 대한 끊임없는 용기와 도전이 기대가 된다.

톱 모델 양성소? ‘모델센터 아카데미 학원’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회장의 네버엔딩스토리
모델센터 아카데미 학원은 국내 최고의 모델 에이전시로서 국내외 톱모델을 소속 모델로 두고 있다.

1984년 모델 센터가 설립한 이래 그 부설기관으로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박둘선, 박세련, 정다은 등 한국 슈퍼모델 대회 상위 입상자를 비롯하여 본 아카데미 출신인 박영선, 이기린, 노선미 등은 톱 모델로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현영, 이혜영, 김세아, 정우성, 김성수, 오연수 등은 모델센터 아카데미 출신으로 연예계로 진출해 현재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하여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모델 센터 아카데미는 국내 최고의 전문 토탈 패션 이벤트 회사인 모델 센터 인터내셔널의 부속 기관인 만큼 수료 후 곧바로 패션쇼 무대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항상 열려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패션 컬렉션, 디자이너 패션쇼, 브랜드 패션쇼 등 모든 종류의 패션쇼를 비롯하여 방송, 잡지, 포스터 등 모델을 필요로 하는 모든 미디어에 적합한 모델을 캐스팅 하고 있다. 행사의 특성과 상황에 가장 어울리는 모델의 출연을 위해 비소속 모델을 섭외하는 캐스팅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프레타 포르테 부산 컬렉션’ 아시아 최고의 국제컬렉션으로 만들다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회장의 네버엔딩스토리
도신우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컬렉션으로 이제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로 비약하고 있는 ‘프레타 포르테 부산 컬렉션’을 총 기획했다.

시다 타츠야, 크리스토프 귀아메, 앙드레김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참여한 이 행사는 국내외 패션, 섬유관계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프레타 포르테 부산 컬렉션’은 패션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서 도쿄, 홍콩, 베이징과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만날 수 있는 멋진 기회입니다. 이제 아시아를 대표하는 컬렉션으로 자리 잡은 데 이어 국제적인 행사로 커나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만나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의 패션문화를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큰 의의가 있다고 밝힌 도신우 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부산이 아시아 패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프레타 포르테 부산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패션 트렌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행사다. 이 컬렉션이 패션 선진국에서 열리는 여타의 컬렉션 못지않은 수준 높은 내용을 자랑한 이면에는 행사 총 기획자인 그의 땀과 열정이 담겨있었다.

인도네시아 폭탄테러에서 살아남은 ‘한국인 도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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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17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리츠칼튼호텔과 메리어트호텔에서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폭발로 인해 7명이 숨지고 약 50여명이 부상당했던 큰 사건으로 이들 부상자 명단 중 한국인 1명이 속해 있었다. 바로 현 모델센터의 도신우 회장이다. 당시 그는 총기획을 맡은 ‘프레타 포르테 부산’에 참여할 해외 디자이너 미팅과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한류 패션 페스티벌을 위한 사전준비로 자카르트에 머물고 있었다.

도신우 회장은 “당시 상황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오전 7시40분경 테러 사건이 발생했고,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구조물 일부가 나를 덮었다. 약 30분정도 정신을 잃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당시 아비규환과 같았던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 그는 “정신을 잃은 후 병원을 가기 위해 일단 깨어났고 호텔 로비 유리가 산산조각 난 곳을 힘들게 기어서 나갔다. 입구에서 현관까지 약 500미터를 더 내려가서 당시 부상자를 싣고 출발하려는 구급차에 극적으로 탑승하게 되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구급차를 타고 8시30분경에 도착한 자카르타 메트로폴리탄 병원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도 회장은 당시 출혈이 너무 심해서 다른 부상자보다 우선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마취를 시도한 후 왼쪽 팔꿈치, 오른쪽 다리 등에 봉합수술을 했다. 그야말로 기억하기 싫은 끔찍한 일이었지만 그는 결코 여기서 좌절하지 않았다.

사고 후 불편한 몸 이끌고도 일정 소화, 책임감 있는 낙천주의자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회장의 네버엔딩스토리
도신우 회장은 폭탄테러 이후의 삶을 ‘덤으로 얻은 인생’이라 표현했다.

구급차로 이송돼 무사히 수술을 마친 후 도신우 회장은 24시간동안 금식을 해야 했고,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지 말라는 의사의 당부를 듣고서는 혹시라도 자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움직일까봐 밤을 꼬박 샜다. 오후 2시경이 되어서야 약 1시간30분정도 잤는데 그때가 정말 가장 괴로웠던 시간이었다고.

이후 도신우 회장은 항생제와 진통제로 치료를 받으며 원래 일정보다 하루 더 병원에 머물며 이틀간 병실에 누워 있어야만 했다. 결국 7월19일 밤에 자카르타에서 출발하여 7월20일에 한국에 도착, 바로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되어 정확한 상태 체크를 위해 각 부위별로 X레이 및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담당의사가 일주일동안 아무일도 하지 말고 휴식만 취하라고 조언을 했음에도 불구 7월24일 중국에서 아시아 슈퍼모델 컨테스트 심사위원장으로 참가할 예정이었던 도 회장은 이에 대해 “국제적인 약속이었기에 비록 몸이 불편했지만 휠체어를 타고 목발을 짚으며 컨테스트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렇듯 평소 책임감 있는 그의 행동은 이미 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또 태생적으로 낙천적인 성격을 자랑한다는 도 회장은 현지 기자들의 “다시 인도네시아에 오겠냐?”는 짖궂은 질문에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아이 러브 인도네시아”라고 답해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이다.

‘국내 모델 1호’ 도신우 회장, 25년만에 런웨이 무대에 서다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회장의 네버엔딩스토리
요즘 젊은 세대들 중 한복을 입어본 이들이 몇이나 될까. 과거 서양의 양장이라는 것이 들어오면서 한복보다 편하고 간편해 어느새 사람들의 일상복이 되었고 어느덧 한복은 그 자리를 물려주게 되었다.

모델센터 인터내셔널의 도신우 회장이 2009년 10월 경복궁내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열린 ‘이리자 한복패션쇼’의 모델로 25년만에 런웨이 무대에 오르며 건재함을 알렸다.

이날 패션쇼에서 그는 70-80년대 함께 활동했던 배우 유지인, 김창숙, 김미숙, 태현실, 정혜선 및 후배 모델들과 같이 참가해 ‘모델 1호’다운 당당한 워킹을 선보였다.

도신우 회장은 점차 의미를 잃어 가는 우리나라의 전통의상 한복을 되살리고자 모델센터인터내셔널 주관으로 2009년 10월23일부터 24일 양일간 덕수궁에서 ‘2009 한복사랑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한복 바람에 누비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는 바람이라는 것은 트렌드, 유행을 일컫는 말로 한복의 트렌드를 널리 알린다는 의미로 한복의 보편화에 힘쓰고자한 도신우 회장의 바람이 담겨있다.

당시 도신우 회장은 “일본만 보더라도 결혼식에 가면 하객들까지도 모두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있다. 식당의 종업원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가까운 일본도 자기들 전통 의상을 생활화 하는데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 패션 거목’ 고(故) 앙드레김과 도신우 회장의 특별한 인연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회장의 네버엔딩스토리
2010년 8월12일 저녁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타계 소식에 각계각층에서는 애도를 표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충격에 휩싸인 패션계는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故 앙드레김과 1982년에 인연을 맺은 후 28년간 함께 무대를 만들어온 모델센터 도신우 회장은 앙드레김의 타계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와 빈소를 찾았다.

도신우 회장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다. 국보급 보물과 같던 패션계의 큰 별이 지신 것에 안타까울 뿐이다. 앙드레김 선생님은 감히 제가 범접할 수 없는 분으로 모든 일에 투철하셨다”라며 좋은 스승이자 선배였던 앙드레김을 회상했다.

패션디자이너 故 앙드레김과 28년 가까이 일해 온 도신우 회장은 故 앙드레김 디자이너의 양자를 대신해 상주(喪主)로서 장례를 치루며 두 사람의 각별한 인연을 짐작하게 했다. 도신우 회장의 따뜻한 인간미를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회장의 네버엔딩스토리
도신우 회장은 고인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디자이너”라며 “나는 고인을 감히 국보급 디자이너라고 칭하고 싶다.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 활동을 해왔다”고 패션계에서의 故 앙드레김의 위치를 전했다.

이어 도 회장은 故 앙드레김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1982년 주한 외교사절 부인들의 모임에 앙드레김이 초청받아 패션쇼를 열었다. 당시 내가 연출과 기획을 주관했고 그 이후로 28년간 모셔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28년 동안 故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패션쇼에는 어김없이 도신우 회장의 손길이 있었다.

도신우 회장은 “고인을 마지막으로 뵈었던 때는 2010년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프리뷰 인 차이나 2010-앙드레김 패션 아트 컬렉션’때다. 그 후로 못 뵈었다”며 고인과 마지막 만남을 추억했다. 이어 “선생님이 퇴원하고 보자고 가족 이외에는 면회를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안타깝게 됐다”고 말해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고백했다.

또 도신우 회장이 본 앙드레김은 어떤 분이셨는가에 대해서는 “순수하고 고결하고 솔직하다. 작품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본인 자신을 채찍질 한다”며 “1분1초를 아깝게 쓰지 않았다. 작품 활동에만 몰두하시는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셨다”라고 극찬했다.

도신우 회장, 제5회 아시아 수퍼모델 콘테스트 심사위원 위촉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회장의 네버엔딩스토리
모델센터 인터내셔널의 도신우 회장이 ‘2010 아시아 수퍼모델 콘테스트’의 심사를 맡아 2010년 8월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난닝을 방문했다. 이 대회에서 도신우 회장은 심사위원장으로 위촉 받아 민간레벨의 외교관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다.

2010 아시아 수퍼모델 콘테스트는 아시아 각국의 우정과 교류 및 유대관계 형성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아시아 각국의 참가자들이 품어 온 모델의 꿈을 실현해 줄 수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국제 모델대회이다.

아시아 수퍼모델 콘테스트는 아시아 국가 간의 교류와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모델의 선발과 교육을 통해 최고의 모델을 배출하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총 10개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후보들의 경합이 펼쳐졌다. 콘테스트의 결선은 2010년 8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중국 난닝 광서 TV 스튜디오에서 진행 됐으며 위성을 통해 전 세계로 생방송됐다.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 도신우 회장 “한국모델산업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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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20일 오후 5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매리어트 호텔에서 ‘제6회 2011 아시아 모델상 전야제(2011 ASIA NEW FACE MODEL CONTEST)’가 열렸다.

이날 전야제 행사에는 한국모델협회 양의식 회장, 모델센터 인터내셔날 도신우 회장,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 신현택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의 일환으로 아사아 교류의 중요 문화컨텐츠로 자리매김을 하는 교류의 장이 되는 행사로 시선을 모았다.

또한 관계자들은 아시아 미의 중심인 한국의 성형, 피부, 화장품, 이미용, 다이어트, 뷰티 등을 해외에 소개하고 각 분야 관계자끼리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아시아 신인들의 선의 경쟁을 통해 큰 발돋움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델센터 인터내셔날 도신우 회장은 “한국 모델들의 축제를 넘어 아시아 모델들의 축제로 발전하게 되서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여느 행사보다 풍성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한국모델산업이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2011 아시아모델상시상식’ 시상 위해 무대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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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21일 저녁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밀레니엄홀(센트럴시티)에서 제6회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이 진행됐다.

제6회 ‘2011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은 이서영 아나운서와 슈퍼모델 이선진, 그리고 연기자 김성수의 공동 사회로 1500여명의 국내외 관람객 앞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수상자로는 아시아 스타상에 권상우, 언승욱(대만), 소녀시대가 아시아특별상에는 유지태, 김소연이 국제문화교류공로상에 김영민(SM엔터테인먼트) BBF 인기스타상에 송창의, 한지민 패셔니스트상에 송중기, 서우 뉴스타상에 주원, 정소민, 이태성, BBF 인기가수상에 샤이니, 손담비, 휘성 CF모델상에 김수현, 서효림, 정은채 모델스타상에 주상욱, 차예련 등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사단법인 한국모델협회 양의식 회장은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은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대중문화, 패션산업을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한국 패션과 다양한 컨텐츠들이 아시아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때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 수상한 ‘모델계 대부’ 도신우 회장

모델센터 인터내셔날 도신우 회장은 ‘201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1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대중문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11월21일 오후 6시 올림픽홀 대중음악공연장에서 개최됐다.

‘201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각계 각층의 문화계 인사들을 포함해 한류 확산에 기여한 음악인들도 대거 수상자에 포함됐다.

대통령표창 수상자로는 도신우 회장을 포함한 김건모, 남철, 박진영, 양현석, 이병헌, 홍상수 등 총 7명이 선정됐다. 배우 신영균, 음악 프로듀서 이수만, 가수 하춘화, 연주자 신중현, 방송작가 유호, 성우 오승룡은 올해의 문화훈장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회장의 네버엔딩스토리
이어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케이 팝(K-POP) 스타 소녀시대, 비스트, 애프터스쿨, 씨엔블루, 제국의 아이들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은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축하 공연이 꾸며져 그 의미를 더했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를 비롯한 비스트, 애프터스쿨, 태양 등 신세대 아이돌 뿐 아니라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 헌정 공연이 신대철, 신윤철, 신석철 세 아들과 후배 기타리스트들의 협연으로 꾸며졌다.

더불어 아코디언계의 살아있는 전설 심성락과 기타리스트 함춘호, 뮤지션 하림, 슈퍼주니어 예성이 협연하는 영화 드라마 OST 공연,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김건모의 공연이 감동을 더했다.

‘2012 아시아모델상시상식’ 모델센터인터내셔날 도신우 회장의 축사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회장의 네버엔딩스토리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2012년 1월17일부터 이틀간 열린 ‘2012 아시아모델상시상식’에서 모델센터인터내셔날 도신우 회장은 신인대회 축사를 했다.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은 ‘아시아는 하나(Asia is On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시아 각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 모델들과 현지 모델 관계자, 뷰티 산업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각 분야 발전을 위한 시상을 하는 행사이다. 아시아 모델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제공할 수 있는 아시아 유일의 행사로서 세계에서 관련 모델행사로는 최대 규모이다.

17일에는 아시아 11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 신인모델대회’와 한국의 이미용 뷰티분야의 참여와 활성화를 위해 ‘Korea 美 Festival’이 열렸다. 또한 ‘BNT Fashion Brand Awards’ 및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18일 개최된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은 아시아 15개국을 대표하는 30여 명의 최고 유명 모델스타들이 참가해 시상식과 패션쇼 등, 모델시상식으로 화합과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최지우, 이정진, 이연희, 정일우, 이장우, 등 국내외 톱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박재범, 비스트, 아이유, 엠블랙 등 인기 정상 아이돌의 화려한 공연도 이어졌다.

한편 ‘2012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은 국내는 SBS플러스를 통해 방영됐으며 아리랑TV를 통해 세계 127개국뿐만 아니라 중국 광서TV, 필리핀 GMA TV 등 아시아 30개국에 방송됐다.

‘2012/13 한국 비스포크 패션쇼’ 모델로 나선 도신우 회장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회장의 네버엔딩스토리
모델계의 살아있는 전설 도신우 회장이 ‘2012/13 한국 비스포크 패션쇼’의 모델로 특별출연했다.

2012년 8월29일 섬유센터빌딩 17층에서는 (사)한국맞춤양복협회 (사)한국남성패션문화협회(회장 박인호)가 주최하는 ‘2012/13 한국 비스포크 패션쇼’가 열렸다.

특히 이날 패션쇼에는 1969년 모델로 데뷔한 이래 현재까지 패션 이벤트 및 모델 후진 양성을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신우 회장이 특별 출연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모델로서는 16년만에 무대에 선 도신우 회장은 1973년 런던에서 개최되었던 ‘세계주문양복총회’에서 한국 대표 모델로 입고 출연했던 한국맞춤양복 작품이 ‘World Best 10’에 선정되었던 아름다운 쾌거를 추억했다.

도신우 회장은 2013년 8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주문양복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번 무대에 모델로 서게 됐다.

도신우 회장의 화려한 수상내역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회장의 네버엔딩스토리
유명모델 출신답게 그동안 도신우 회장은 각종 패션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시현하면서 패션산업에 크게 기여했으며 각종 포상을 대거 수상한 바 있다.

2006년 한국패션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007년 2월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문화교류 공훈 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패션산업진흥을 통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 및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각종패션대회에 심사위원으로 맹활약해온 도신우 회장은 2006년에서 2013년까지 아시아 슈퍼모델 본선 심사위원과 2012년 ‘제7회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드’와 9월에 ‘제7회 아시아 슈퍼모델 컨테스트’에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도신우 회장, ‘2013 제8회 아시아 슈퍼 모델 콘테스트’ 참석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회장의 네버엔딩스토리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국제 모델 대회인 ‘2013 제8회 아시아 슈퍼 모델 콘테스트(Asian Super Model Contest)’가 2013년 7월14일 중국 난닝 광서TV 공개홀 특설무대에서 2시간동안 진행됐다.

중국 패션 협회와 중국 유일의 위성 패션 TV인 중국 광서 TV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모델센터인터내셔널(회장 도신우, 한국)과 Bentley Culture Development(중국)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개최된다.

도신우 모델 센터 인터내셔널 회장은 대회에 앞서 7월11일 중국 광서성 난닝 광서TV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13 아시아 슈퍼 모델 컨테스트’에 한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아시아 슈퍼 모델 콘테스트는 매년 아시아의 우수한 신인 모델을 발굴하고 아시아뿐만이 아니라 세계로 진출하는 등용문으로써 발판을 만들어 왔다. 이날 대회에서는 한국, 중국, 태국, 인도,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러시아, 몽골, 바시키르 등 10개국에서 최종예선을 통과한 20명의 후보 모델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최종본선에서 한국 모델 이혜인(18세, 성심여자고등학교 3학년)양이 3위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1위는 Lei Shu Han(19세, 중국), 2위는 Natalia Dundenkova (22세, 러시아)가 차지했다. 한국 모델 하연수(16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학년)양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 모델 이혜인의 3위 수상은 한국 모델의 경쟁력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그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의미 있는 상이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모델로써 수상자인 모델 이혜인, 하연수 양의 세계무대를 향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도신우 회장 “한국 패션의 세계화가 목표입니다”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 도신우 회장의 네버엔딩스토리
“나는 하늘이 내준 숙제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도신우 회장이 해외에 내보낼 우수한 모델들을 키워내고 한국 패션을 세계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유한 말이다.

도 회장은 일전에 다수의 정부 주최의 행사들을 진행한 바 있다. 대표적인 예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하며 모델센터 인터내셔널(회장 도신우)이 패션쇼 연출 및 진행을 맡았던 한국 대중음악 쇼 케이스와 패션쇼 ‘FEEL Korea, K-POP night & K-Fashion SHOW’ 행사를 들 수 있다.

2009년 12월24일과 25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이 행사의 목적에 대해 도 회장은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와 ‘한중상호방문의 해’ 홍보 및 한국의 패션과 대중음악 등 문화 콘텐츠 소개를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 관광증진을 유도하기 위한 자리로 양국 비즈니스 및 친선교류의 밤 등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마당이 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남성모델 1호에서 전문 패션사업가로 그 외에도 ‘프레타포르테 부산’, ‘37회 한국남성패션컬렉션’ 및 ‘2000년 밀레니엄 서울 콜렉션’ 등을 총 연출해 한국 패션계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인 도신우 회장. 그가 지금까지 패션계에 남긴 발자취는 실로 경이롭다. 2014년 새해에도 계속될 ‘한국 패션의 세계화’를 위한 도전을 기대해본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모델센터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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