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정책적인 이슈의 측면에서 예상이 어렵다. 여러 가지 가능성 중에서 리스크가 될 만한 요소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가져야 한다. 최근 미국 주요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적완화 규모 축소 조기 단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을 증시에 악재로 작용된다. 12월 FOMC회의에서 미국이 테이퍼링을 단행한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다.

지난 5월 미국 테이퍼링이 최초로 제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테이퍼링은 충분히 고려하고 있지만 테이퍼링 일정표를 제시하면서 시장금리 상승, 주가 하락, 달러화 강세가 급격히 나타났다. 미국의 양적완화축소 가능성이 당사자인 미국보다 신흥국 금융시장에 더 큰 충격이었다.

양적완화 축소의 충격은 선진국은 어느 정도 흡수하고 있지만, 신흥국 채권 시장은 회복이 미흡한 상태다. 미국, 독일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신흥국 증시는 여전히 5월 고점을 하회하고 있다. 테이퍼링 우려가 가중 되면서 외국인 자금의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신흥국의 증시,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모습이다. 연준 12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단행한다면 단기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큰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양적완화 정책이기 때문에 이번 정책은 글로벌 시장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장 금리, 증시는 전반적으로 테이퍼링에 대한 미국의 시장금리, 증시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가 진행됐던 2010년부터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부각된 올해 5월까지 글로벌 채권시장의 흐름은 버블우려가 제기될 정도로 상승됐다. 지역별 편차가 있지만 양적완화에 기반한 글로벌 유동성이 글로벌 채권시장에 동조화를 가능하게 한다.

5월 이후 글로벌 채권시장은 양적완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금리는 테이퍼링 단행 시기, 강도, 미국의 시장금리에 따라 결정된다. 미국이 테이퍼링에 나서더라도 미국경기의 현실을 반영하면서 매우 점진적으로 단행 될 것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시장 금리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다.

양적완화 축소가 현실화되면,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은 2015년에 가능할 것이다. 미국의 테이퍼링 단행 시 단기적으로 글로벌 채권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궁극적으로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경제 펀더멘털에 충실하게 반응할 것이다. 중국의 경기 회복 흐름이 신흥국 전반으로 확산되고 내년 글로벌경기가 올해보다 뚜렷한 개선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글로벌 금리와 증시의 상승 가능성을 높여 줄 것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노홍철 임윤선 "꾸준히 만나왔다" 깜짝고백, 임 변호사 누구?
ㆍ기태영 집 공개, 소박하면서도 깔끔+단아 "유진 센스있는 줄 몰랐네"
ㆍ열심히 운동해도 살이 안빠지는 이유.. 이것때문?
ㆍ전혜빈 민낯 공개, 세안 후 립스틱만 바르고 끝! 윤광+물광 `완벽`
ㆍ외환보유액 3,450억달러‥5개월 연속 `사상최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