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종합적인 개혁 방향을 결정할 제18기 3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3중전회)가 10일 이틀째 속개됐다.

이번 3중전회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선출된 이후 처음 개최된 전체회의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의 행정과 토지, 금융, 재정·세제 등의 개혁 및 개방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이 어떤 개혁 방안을 제시할 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부터 조별 토론 등을 통해 구체적인 개혁·개방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건의한다.

전문가들은 시진핑 체제가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해 온 만큼 먼저 지방법원 독립 등의 반부패 개혁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민생 개선을 위한 서민주택 공급 활성화와 사회안전망 강화, 수입분배 개선 대책 등도 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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