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로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규모 간선도로에서 벗어나 지역특성에 맞는 도로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또,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통시스템의 개발도 필요하다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심과 지방도로를 이분화해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도로교통분야 전문가들은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도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김호정 도로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

수도권이나 대도시권은 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 투자를 하고, 지방 도로에서는 실제 가고자하는 곳에 직접 도달할 수 있도록 최소 접근성을 강화하는 투자방향이 이뤄져야 한다.

지역별 맞춤형 도로 개발로 항공이나 철도에 비해 낮은 정시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내 첨단 도로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 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위 사고 위험을 줄이고 소통을 원활히 하기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교통 시스템을 꾸준히 개발해 이를 해외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하이웨이를 개발 중에 있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도로의 모든 상황과 자동차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운전자가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되면서 신속하고 안전한 도로이용이 가능해 지게 된다.

오는 2015년 11월 세계 120개국 3만5천명의 도로교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도로대회’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도로대회는 도로분야 세계 최대규모의 행사로 각국의 정책 협력과 기술교류가 활발히 이뤄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정부와 기업, 학계가 참여하는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세계도로대회를 국내 도로산업 발전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세계도로대회 개최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도로 산업이 국내를 벗어나 세계 시장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 TV 신용훈입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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