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직장女들을 위한 ‘출근길 메이크업 Tip’
[이선영 기자] 일과 스타일, 어느 것 하나도 빠트릴 수 없는 이 시대 커리어우먼들에게 아침은 하루 중 가장 분주하고 중요한 시간. 도심의 커리어우먼들은 깨끗한 피부표현은 물론 원포인트 메이크업, 트렌드 컬러의 사용 등으로 다양하고 완벽한 메이크업을 구사한다.

그러나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직장여성들이 피곤한 상태로 아침마다 완벽한 메이크업을 하고 집을 나서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실제로 직장여성들이 선호하는 ‘출근 메이크업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37.5%가 피부 보정만 깨끗하게 한 스타일을 택했다.

이어서 2위는 투명한 내추럴 메이크업이 25%, 그 다음은 여성스러운 핑크 메이크업이 7%를 차지했다. 또 아이라인이 깊고 립스틱이 도드라지는 메이크업은 4%로 낮았으며 민낯으로 출근한다는 대답은 0%를 기록했다.

즉 아무리 바쁜 아침이라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바로 피부보정이라는 것. 실제로 베이스 메이크업만 잘 해도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 보일 수 있다. 그렇다면 바쁜 아침에 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피부가 돋보이는 완벽한 피부보정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베이스 메이크업
매일 아침 많은 여성들이 시간을 가장 많이 들이는 것이 베이스메이크업이다. 선블럭과 메이크업 베이스, 프라이머까지 너무 많은 제품을 덧바르기 때문. 하지만 베이스메이크업을 할 때 여러 제품을 쓰면 오히려 피부 톤이 둔탁해지고 밀릴 수 있다.

따라서 피부결을 고르게 잡아주고 모공이나 주름을 커버하는 등 멀티 기능을 가진 제품 중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하나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톤을 보정하고 싶다면 메이크업 베이스를, 피부결을 매끈하게 만들고 싶다면 프라이머를 고른다.

파운데이션
리퀴드파운데이션은 얼굴 중앙을 기준으로 피부결이나 굴곡, 솜털이 난 방향에 따라 바른다. 이때 중요한 것은 파운데이션의 양을 얼굴 중앙에서부터 바깥으로 3:2:1로 맞추는 것. 외곽으로 갈수록 양을 줄여 바르면 하이라이터 없이도 얼굴의 입체감이 살아난다.

그러나 이마나 눈 주위에 많은 양을 바르는 것은 전체적으로 화장이 두꺼워 보일 수 있으므로 금물이다. 또 볼살이 없어 광대뼈가 돌출되어 보인다면 피부톤보다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볼 부분만 가볍게 여러 번 덧발라 주는 것도 좋다.

파우더
루스 파우더는 얼굴 전체에 바르기보다 얼굴의 번들거리는 부분을 보정한다는 느낌으로 소량만 바른다. 파우더를 브러시에 살쩍 찍어 한번 털어낸 뒤 T존 부위를 중심으로 외곽을 향해 털어내듯 바를 것.

피부결이 보송보송하게 정리되면서 얼굴이 입체적으로 마무리돼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 피부가 칙칙하거나 얼굴이 부은 날에는 파우더를 바른 뒤 하이라이터로 미간이나 콧등 부위에 포인트를 주면 얼굴이 환하고 작아 보이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단,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아무리 꼼꼼한 메이크업을 하더라도 기본 피부가 좋지 않으면 메이크업이 먹지 않고 들뜨기 마련”이라며 “특히 현대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와 과식, 수면부족 등으로 인해 피부가 지치고 거칠어져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피로해진 피부는 유ㆍ수분 밸런스를 잃어 외부자극으로부터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피부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때문에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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