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소속사 대표 "'정글의 법칙' 팀에 오해했다" 공식사과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편 리얼리티에 대해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배우 박보영 소속사 대표가 공식사과했다.

박보영 소속사 더 컴퍼니 엔터테인먼트 김상유 대표는 2월7일 오후 자신 때문에 벌어진 '정글의 법칙' 논란에 대해 "일단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일이 커지고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게 된 점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글' 스케줄 와서 베이스 캠프에서 5일에 한번 정도 보영이를 만나서 보면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미안해하는 중 또 다른 생존지역에 이틀동안 폭우로 고립이 되려고 하는데도 철수 소식이 없어 베이스캠프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며 맥주를 먹게 됐습니다. '정글' 팀이 밤이 다 돼서야 철수해 돌아와 그때서야 보영이를 보게되자 안도와 제작진의 원망스러움에 경솔하게 행동했습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 박보영 소속사 대표는 "답답한 마음과 걱정된 마음에 격하게 표현해서 많은 분들께서 오해를 하게 돼 죄송합니다. 동물에 관해서는 인서트 촬영을 위해 진행한 모습을 오해 했습니다. 이 또한 죄송합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이에 앞서 SNS에 "개뻥 프로그램.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 여행가고 싶은 나라 골라서 호텔에서 밤새 맥주를 1000달러나 사서 마시고 이젠 아주 생맥주집에서 대놓고 밤마다 술 먹네. 이게 최고의 프로그램 상이나 주고"라는 글을 올려 '정글의 법칙' 리얼리티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박보영 소속사 대표의 해명에 앞서 SBS는 "촬영팀이 폭우로 촬영을 긴급철수하고 호텔에서 임시 캠프를 마련해 머물고 있는 동안 사기 진작차원에서 스태프들과 맥주를 마셨지만 이런 일들은 촬영지를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다. 그런데 박보영이 촬영하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고생하는 것을 본 소속사 대표가 술 취한 상태서 개인 감정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사실과 전혀 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는 "본인도 파문이 일자 페이스북 글을 삭제하고 해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 동물 촬영은 동물을 설명하는 인서트 촬영용으로 촬영한 것이며 출연진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인서트 촬영이다. '정글의 법칙'은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촬영중에 벌어지는 것은 모두 사실이며 앞으로도 이런 원칙은 철저히 지켜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w스타뉴스 DB)[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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