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과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부사장(최고 디자인 책임자)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총 379명에 대한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올해 승진 임원 인사 규모는 지난해 465명보다 18.5% 줄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경기 상황과 자동차 판매 전망이 어둡다고 보고 비상 경영에 맞춘 인사를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