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유일한 금융투자상품이다. 연금저축펀드는 분기 300만원 납입 한도(1인당 금융회사 합산)로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 5.5%가 적용돼 이자소득세(15.4%)보다 적은 세금을 낸다. 연금 수령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는 장점도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현재 △메리츠 행복설계연금증권형자 △미래에셋 라이프사이클연금증권전환형자 △삼성 클래식연금증권전환형자 △하나UBS 인BEST연금증권전환형자 등 자산운용사 4곳이 운용하는 연금펀드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펀드마다 고객의 성향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유형 전환이 가능하다. 수수료도 없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연금저축펀드는 10년 이상 저축을 통해 만 55세 이후 최소 5년 이상에 걸쳐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내년 신규 가입분부터 저축 기간은 5년 이상으로 축소되고 연금 수령 기간은 최소 15년 이상으로 연장된다. 만 18세 이상 국내 거주자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서형종 메리츠종금증권 상품M&S팀장은 “최근 연금저축 공시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보험 및 신탁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좋은 연금펀드로 계약을 이전하는 경우가 많다”며 “올 연말까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