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화제 ‘新 미녀들과의 수다’ 정체는? “취업 후에 딱히 영어 공부를 할 필요는 없지만 시시때때로 영어책을 읽고 영어 프로그램을 청취한다. 이렇게 십년 넘게 공부했지만 외국인 앞에서 제대로 쓸 수는 있을까? 이제는 공부로 끝나는 영어가 아니라 생활에서 쓸 수 있는 영어를 하고 싶다.” “외국인과 영어로 얘기해보려고 해외 채팅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마음에 상처만 입었다. 국적을 묻는 질문에 Korea라고 답하면 더 묻지도 않고 그냥 나가버린다.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눈치보지 않고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최근 각종 SNS와 유튜브 등 외국인과 접할 수 있는 글로벌 채널이 대폭 늘어나면서 국내외 사이트에서 세계인과 소통 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영어에 능숙한 이들을 제외하면 영어로 대화를 주고 받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이 대다수다. 원어민끼리 주고 받는 대화는 짧은 문장조차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고 교과서에서 배웠던 영어를 대화에 활용하는 것 또한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해외 채팅사이트에라도 들어가 보면 대한민국은 여전히 아시아의 변방국가다. ‘I am Korean’이라는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방을 나가 버리거나 서툰 영어 실력을 무시하는 외국인에게 상처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회사인 코코아이는 지난 26일 신개념 글로벌 토크 서비스인 ABC팅(www.abcting.com )을 정식 오픈 했다. 이 서비스는 영어실력과 상관없이 외국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한국인 중심의 대화형 소셜 서비스다. ABC팅 서비스의 특징은 영어 채팅을 원하는 한국인과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직접 연결해주는 것이다.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과 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회원 입장에서는부담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런 이유로 ABC팅은 오픈 초기부터 외국인 친구를 쉽게 사귈 수 있는 곳으로 주목 받고 있다. ABC팅 서비스는 해외 회원을 발굴하고 모으기까지 1년 이상의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쳤다. 동시에 영어실력이 부족한 사람도 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번역사이트 ‘Translate7’과 연계해 영어 문장 해석과 작문요청을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사용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있다. ABC팅 관계자는 앞으로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와 일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여 전세계인이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사업을 키워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기존의 SNS가 시원스레 긁어주지 못한 틈새영역에서 ABC팅이 과연 새로운 킬러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모벰버` 위해 수염 기른 여자 `어떻게 한거야?` ㆍ동기부여 강연가 지그 지글러, 86세 일기로 사망 ㆍ대박 꿈에 취한 미국...사상 두번째 규모 복권 추첨 ㆍ원자현, 방송서 왠 ‘빨간 내복’ 굴욕? ㆍ흔한 대학교의 계단, 이승철이 지켜보고 있다? “어서 올라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