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형한의원 네트워크는 한방성형의 대중화를 이끄는 한의원이다. 대표적인 시술로는 자흉침(가슴확대, 교정, 리프팅)이 있다. 이 밖에 청룡침(주름제거), 미소침(안면윤곽 교정), 비형침(코 교정), 정둔침(엉덩이 교정), 현무침(좌우,상하,대칭 교정침)을 통해 치료를 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도 자흉침을 비롯해 다양한 한방성형 시술을 소개한다. 2007년 첫 시술 후 5년 만에 6000명의 환자가 미형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수술적 방법이나 보형물 등 인공적인 것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성형한 것과 효과가 같다는 게 한의원 측 설명이다.

특히 자흉침의 경우 다른 한의원에서 유사한 시술을 많이 하고 있으나 한의학계에서 명성이 높은 대한침구학회지에 치료 결과에 대한 논문을 두 차례나 발표했다. 시술은 현재 서울본원(압구정점), 서울 시청, 서울 홍대, 성남 분당, 대전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자흉침은 침을 이용해 적당한 크기의 탄력 있고 처지지 않는 가슴을 만드는 침법이다.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만으로 가슴의 확대, 리프팅, 탄력 강화가 가능하다. 짝가슴이나 가슴 사이가 벌어진 경우도 교정할 수 있다. 양방에서 사용하는 코히시브 젤이나 식염수 팩, 지방이식 등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단지 ‘침’만으로 시술이 이뤄진다. 보통 열흘 간격으로 3개월 정도 침을 맞으면 된다. 평균 9회 정도 시술한다.

미형한의원 측은 “5~10주가 지나면 효과가 서서히 나타난다”며 “마취나 수술에 대한 걱정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