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장인수 대표 체제 출범과 동시에 영호남 등 취약 지역 공략에 전사적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15년만에 국내 맥주시장 1위를 재탈환한 여세를 몰아 `선두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전략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6월 영업총괄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전격 승진한 장인수 사장. 주류업계에서 `영업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장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지역별 `맞춤영업` 강화를 내걸었습니다. 장인수 오비맥주 사장(7월24일 기자간담회) "지역마다 시장점유율과 도매사 성향, 업소형태 등이 달라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지역특성에 적합한 맞춤영업과 소비자 밀착형 바닥영업으로 주력 브랜드의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는데 온 힘을 쏟겠다." 지난 2010년 오비맥주로 전격 스카우트돼 영업총괄 부사장을 맡으면서 주력해 온 취약 지역 영업을 한층 더 공격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것인데, 취약지역에 대한 개선 없이는 현재의 선두 자리 유지가 어렵다는 판단에섭니다. 오비맥주는 실제 2년전만 해도 경쟁사대비 형편없던 수준의 영호남지역의 시장점유율을 최근 1년새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며 1위 재탈환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시장 조사업체인 닐슨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광주 지역에서 오비맥주의 시장점유율은 44.5%로, 2009년 36.2%(2011년 40.2%, 2010년 34.3%)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늘었습니다. 부산 지역 역시 20% 초반이었던 점유율이 31.2%까지 올랐고, 전남에서도 30%대를 넘어섰습니다. 오비맥주는 당장 오는 8월초 부산 해운대 `바다축제` 콘서트 후원 등에 전사 마케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프로야구 열기와 맞물려 이들 지역 프로야구장과의 계약확대를 기반으로 야구 마케팅과 여름철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간 상대적으로 열세 지역이었던 이들 지역에 과감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것입니다. 장인수 오비맥주 사장(7월24일 기자간담회) "영업총괄 부사장 자리를 당분간 계속 겸직하면서 발로 뛰는 바닥영업을 계속하는 등 지역별 `맞춤영업`을 한층 강화하겠다." 30여년을 주류 영업에 매진해오면서 `영업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장인수 사장. 취임 첫해 세간의 평가에 어울리는 결과를 얻어내겠다는 각오하에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무슨 동화도 아니고…` 백화점에 간 곰 생생영상 ㆍ광란의 총기난사범 집에서 찾아낸 폭발물 폭파 생생영상 ㆍ생일날 교차로에서 돈 뿌린 60대男 화제 ㆍ소유 노출 의상, 상체 숙일 때마다 가슴골이? "손으로 가리랴 안무하랴" ㆍ`압구정 가슴녀` 박세미, 생일파티도 비키니 입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