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윤지호 > 저점은 확인됐고 좋아 보인다. 유로증시가 반등했지만 어제 다소 미약한 흐름이 나왔다. 어제 약했던 것은 실물경기 둔화 우려가 선반영 되었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우려감들이 미리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대가 낮아졌기 때문에 오히려 EU 시장에 대해 기대감을 높일 시점이다. 매크로지표에 대한 기대수준을 나타내는 서프라이즈 인덱스 차트를 보자. 기대가 낮아질 때마다 조용한 변곡점이 나타났다. 중요한 것은 ISM도 그렇고 앞으로 나올 실물경기지표에 우려가 많지만 기대감이 낮아져 있음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이후에는 지표 발표시 나쁘게 나와도 예상했던 바이므로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고 좋게 나온다면 서프라이즈로 반응하는 긍정적 흐름이 기대된다. 물론 여기에 실물경기의 변화가 반영된다면 더 좋겠지만 아직 그것을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결국 중국과 미국의 G2 모멘텀이 핵심이다. 최근 발표된 지표 중 서베이 지표가 부진했다. 첫 번째는 중국의 PMI 지표다. 이 역시 새롭지 않다. 금융위기 이후 항상 5월이 좋지 않았으며 6월이 부진했고 7, 8월 가면 좋아졌다. 이런 계절성을 감안한다면 중국은 2분기 GDP 8%가 깨지더라도 이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는 미국이다. 어제 ISM 제조업지수가 상당히 안 좋게 나왔다. 50을 하회했으니 우려가 많다. 사실 지역 연준지수가 -13까지 오면서 이미 이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어제 이러한 지표 악화에도 미 증시가 선방한 이유는 우려감이 상당폭 앞서 반영됐기 때문이다. 결국 서베이지표란 설문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조용한 변곡점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그 변곡점마다 항상 센티멘트는 악화된다. 그래서 부진한 시점이 나왔지만 이후에는 지표가 부진하더라도 시장에서 우려가 커지기 보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정도의 반응이 나올 것이다. 주식은 과거가 아닌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과거에 좋지 않았던 것은 계속 확인되어 안 좋게 나올 것이다. 실물지표 부진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후 실물에 바로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보는 것은 방향성이고 세 가지 정도를 주목해야 한다. 첫 번째, 이후의 뉴스 플로어가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7월 초까지 일정 중 당장 7월 5일이 매우 중요하다. ECB가 금리결정을 한다. 50bp는 조금 무리인 것 같고 25bp를 낮출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요한 것은 통화완화 정책은 계속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FOMC가 있다. 실물경기가 안 좋아졌다는 것에 대해 코멘트가 있을 것이고 이에 대해 시장을 안정화시킬 발언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본다면 결국 정책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는 구간에 이미 들어섰다. 이것이 지수를 위로 보는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적이다. 2분기 실적 시즌에 들어가는데 2분기 실적 쇼크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 그러면 연간으로 상당히 불안하다고 우려한다. 하지만 레벨을 봐야 한다. 현재 두 달 간 연간 EPS 추정치보다 상당히 올라왔다. 117조까지 올라왔는데 2분기 실적이 안 좋게 나와 20%를 감익시킨다면 93조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20% 감액되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이익의 상당폭이 삼성전자, 자동차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제한적이라면 많이 감익되어야 10~15% 내외다. 전년 대비 이익이 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의 이익 레벨에 대해 인지하는 시점이 될 것이다. 그리고 레벨에 대해 반응한다면 1800대의 지수는 상당히 싸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반기 장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유로존 이슈, 중국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미국이다. 하반기 장의 상단을 여는 것도 미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고용은 최근 부진하다. 그러나 중국의 소비는 여름에 좋아지고 미국의 소비는 가을에 좋아진다. 전체 일자리 중 86%가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반복되어 왔던 어닝 모멘텀의 흐름이다. 미국이 좋아진다고 보는 첫 번째 이유는 갈수록 고용은 나아질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위기의 진원지였던 미국의 주택시장이 돌고 있다. 지금까지 주택은 기대감에 불과했다. 하지만 미국의 주택지표는 YoY로 이미 플러스다. 과거 미국의 주택가격지수와의 상관도가 상당히 높다. 이제는 미국 주택시장의 드라마틱한 반전이 기대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세 가지 점을 주목한다면 현 지수대에서 하방으로의 공포를 논의하는 시점이 아니라 오히려 위로 상당히 열린다면 얼마나 더 열릴 수 있을지 고민할 시점이다. 지난달 중국의 위안화 신규대출이 상당히 서프라이즈하게 나왔다. 만약 그 시점에서 이번 달도 중국의 위안화 신규대출이 서프라이즈하게 나온다면 2분기 GDP 바닥에 대한 공감대가 확실히 설 것이다. 과거의 지표로 지금 시장을 보험적인 사고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후에 일어날 변화를 생각한다면 그리 나쁜 흐름은 아니다. 2분기에는 사자는 전략이었고 이르지만 서머 랠리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올 하반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이 상단을 열어줄 것이라고 본다. 2분기에 샀다면 바이 앤 홀드 전략으로 가는 것이 맞다. 섹터전략은 나눠서 생각해야 한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IT와 자동차다. 그런데 금요일 삼성전자실적이 나오겠지만 IT는 기대가 너무 높아 있었기 때문에 문제다. 또 자동차는 항상 계절적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하고 여름에는 하2가 있다. 이를 감안한다면 여전히 소비재보다는 투자재를 보자는 입장이다. 투자재는 소재나 화학을 뜻하고 산업재에는 기계, 조선 등이 속해 있다. 안 좋아졌던 것들이 개선될 가능성 때문에 지수가 올라가는 것이라면 섹터전략 역시 배드 섹터에서 좋은 종목을 골라내는 것이 더 맞다. 일단 여름에는 이런 부진한 섹터들이 우려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반등이 나오고 가을이 된다면 다시 미국 경기 모멘텀에 힘입은 소비재들이 재상승하는 구간을 나눠 섹터전략을 실현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호주 女강도, 뻔뻔하게 웃으며 도둑질…추적 중 생생영상 ㆍ눈에서 12.5cm 기생충 빼낸 인도男 생생영상 ㆍ좀비의 공격?…중국서 `엽기범죄` 발생 ㆍ박진영 민효린 타이타닉 나쁜손, 허리에서 가슴으로 점점… ‘19금’ ㆍ개그맨 윤석주 글레몬녀 이미정 백허그, 섹시펫 비공개 화보컷 공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