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초기에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있어도 마케팅 능력과 자본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정부로부터 기술·경영 컨설팅과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지식경제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소프트웨어 창업활성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해 향후 10개 기업을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창업 아이템의 기술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비 등의 명목으로 과제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술·경영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팀이 초기 창업 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기술과 마케팅, 품질, 금융,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종합 컨설팅을 해준다. 소프트웨어 업계 선도기업들이 생생한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일대일 멘토링도 실시한다.

지경부는 벤처캐피털과의 간담회나 기업설명회를 통해 민간 투자자금의 유치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지경부는 이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2012년도 소프트웨어창업활성화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