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판매가 월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4월 등록보다 9.7% 증가한 1만1708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는 33.4%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만1661대로 전년(4만2700대) 보다 21.0% 증가했다.

윤대성 수입차 협회 전무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신차 출시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2985대, 메르세데스-벤츠 1868대, 폭스바겐 1467대, 아우디 1280대, 도요타 860대, 미니 523대, 포드 456대, 렉서스 413대, 크라이슬러 379대, 혼다 290대 순이었다.

이밖에 시트로엥은 37대, 벤틀리 13대, 미쓰비시 10대, 롤스로이스 2대 등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993대가 팔린 BMW 520d였다. 메르세데스-벤츠 E300(502대), BMW 320d(496대)가 그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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