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23일 "신차 K9은 내년부터 해외판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2012 베이징모터쇼' 개막날 기아차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K9의 해외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K9은 다음달 2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기아 'K-시리즈'의 플래그십(최고급) 세단으로 올해 기아차가 내놓는 유일한 신차다.

이 부회장은 "K9은 국내에서 월 2000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며 "올해는 K9 내수 판매에 주력하고 내년에는 중국시장 등 해외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추진을 묻는 질문에 "그런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베이징(중국)=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