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오텔룰 갈라치(루마니아)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승리를 얻었다.


맨유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오텔룰 갈라치와의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19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웨인 루니가 두 차례 페널티킥을 성공해 2-0으로 이겼다.





앞서 벤피카(포르투갈)와의 1차전과 바젤(스위스)에서 모두 비겼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승점 3점을 챙겨 조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3차전까지 3경기 모두 패한 오텔룰 갈라치는 후반 21분 맨유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레드카드를 받은 뒤 후반 44분 밀란 페렌디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할 때까지 수적인 우위를 누렸지만 결국 승점을 따내는 데에 실패했다.





1,2차전에서 모두 출전했던 박지성은 전날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며 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날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 등의 다른 이유가 없다면 오는 23일 홈에서 상대하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대비한 퍼거슨 감독의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날 웨인 루니와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투톱에 세우고 루이스 나니와 발렌시아를 공격진의 좌우 측면에 세우는 등 정예 멤버를 가동했지만 좀처럼 오텔룰 갈라치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오히려 갈라치가 브라티슬라프 푸노세비치와 요안 필립을 앞세워 적극적인 공세로 득점 기회를 엿봤다.





이 사이 맨유는 전반 29분 웨인 루니가 파트리스 에브라의 패스를 이어받아 때린 오른발 슈팅과 전반 42분 나니의 중거리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했지만 모두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득점 없이 시작된 후반에서 맨유가 페널티킥으로 먼저 골 맛을 봤다.





후반 19분 루니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 안으로 쇄도하며 정면의 동료에게 이어주려던 공이 갈라치 수비수 세르기우 코스틴의 손에 맞았고 심판은 곧바로 경고와 함께 맨유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루니는 자신이 따낸 페널티킥을 골대 오른편으로 강하게 때려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 골로 흐름을 끌어오는 듯했던 맨유는 후반 21분 비디치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비디치가 중원에서 상대 미드필더 가브리엘 기우르규에게 발을 높이 올려 거친 태클을 하자 이를 놓치지 않은 심판이 곧바로 레드카드를 빼들었다.





후반 27분과 41분 연달아 선수를 교체투입해 승부수를 띄운 갈라치는 인원과 높이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맨유 문전을 수차례 흔들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은 심판의 휘슬이었다.





갈라치는 후반 추가시간 리비우 안탈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격을 전개하던 루니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바람에 또다시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재차 키커로 나선 루니는 망설임 없이 골대 오른편 위쪽으로 강하게 때려 두번째 골을 터뜨렸고 경기는 반전 없이 그대로 마무리됐다.





수비수 박주호(24)가 풀타임을 뛴 바젤은 벤피카에 0-2로 완패해 C조 3위로 내려앉았다.





D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1골 1도움을 올린 카림 벤제마의 활약에 힘입어 챔스리그 `천적`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4-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2차전까지 1무1패에 머물렀던 A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터져나온 세르히오 아게로의 결승골 덕에 비야레알(스페인)을 2-1로 눌러 첫 승리를 따냈다.





이밖에 B조의 CSKA 모스크바(러시아)는 세뇰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이 지휘하는 트라브존스포르(터키)를 3-0으로 완파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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