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종편채널 jTBC 드라마 '발효가족' 캐스팅
[문하늘 기자] 배우 송일국이 종편채널 jTBC의 개국 특집 드라마 '발효가족'에 출연한다.

12월 방송이 예정된 '발효가족'은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의 컴백작으로 송일국은 거친 말투와 즉흥적인 삶의 방식이 몸에 배어 있는 기호태 역을 맡았다.

송일국이 연기할 기호태는 고아 출신이지만 무뚝뚝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른 따뜻한 마음씨의 소유자다.

드라마 '발효가족'은 우연히 TV에서 본 한식당 '천지인'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린 기호태가 자신의 과거를 알기 위해 식당에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천지인' 식당의 가족으로 서서히 동화되어 가는 기호태가 천적인 여주인공 강산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담으며 예기치 못했던 상황으로 전개되는 사랑의 발효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9월 말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송일국은 "예전부터 함께 작품을 하고 싶었던 작가님, 감독님과 함께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드라마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원래 시나리오를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인데 '발효가족'의 대본은 정말 단숨에 읽고 결정을 내렸다. 지금까지 호태와 같은 역할을 맡아본 적이 없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맛있는 김치로 유명한 한식당을 무대로 펼쳐지는 '발효가족'은 jTBC 개국 특집 드라마로 12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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