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럽시장을 겨냥한 주력 신제품을 공개하고, 쉐보레 브랜드 100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3일(현지시각) 쉐보레에 따르면 스포츠카 디자인을 따른 수려한 내외관 스타일, 획기적 수준의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쉐보레의 첫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는 내년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된다. 또한, 글로벌 소형차 아베오의 1.3ℓ 디젤 모델은 올해 하반기 유럽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GM글로벌 제품개발을 통해 탄생한 차세대 중형 세단 말리부는 정교한 주행성능과 글로벌 중형차 시장 최고 수준의 실내 정숙성을 갖춘 한편, 첨단 에어백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장치를 비롯, 지능형 안전장치를 적용해 차세대 글로벌 중형차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는 회사 설명이다. 특히 쉐보레의 유럽시장 제품 라인업 최상위급 모델로 판매될 말리부는 고효율, 고성능의 4기통 에코텍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탑재된다.

아베오는 기존 유럽시장에 판매되던 가솔린 모델과 더불어 올 하반기에 1.3ℓ 터보 디젤 엔진을 추가한다. 새 터보 디젤 엔진 모델은 28.6km/ℓ라는 연비로 유럽 자동차 시장 세단 모델 중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갖췄다는 평가다다.

한편, 쉐보레는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 한국지엠이 디자인한 콘셉트카 쉐보레 '미래'를 전시하며 픽업 트럭 콜로라도 랠리 콘셉트카도 유럽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쉐보레,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시장 공략 신제품 공개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